안방 화장실 갔다가 내 방 들어왔는데 자고 있던 애가 사라진 거임 가족들한테 물어봐도 다 내 방에서 자고 있지 않았냐하고 그래서 급하게 온 집안 다 거든 내 방, 옷장, 거실, 쇼파 아래, 오빠방, 부엌 등등 근데 애가 온데간데 없는거임 그래서 설마하고 안방 문 열어보니까 그 껌껌한데에서 애가 꼬리 흔들면서 나오더라ㅜㅜ 진짜 너무 놀랬음 .. 분명 나오면서 문 닫기 전에 둘러봤는데 얘 없었거든 ?? 근데 거기서 나와서 놀램 .. 방 구석에 옷 더미 쌓아둔 거 있는데 거기 들어갔었나봐 그 사이에 난 볼일 다 보고 문 닫고 나간거고 .. 근데 진짜 애가 너무 순하게 보통 강아지라면 낑낑 거리거나 문 박박 긁을 텐데 애가 낑낑거리거나 짖지도 않고 그 불 꺼진 방에 혼자 10분 가까이 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