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번호 따인 이후로 애인이 갑자기 좀 더 잘해주는 느낌이야

저번에 애인 화장실 기다리는 사이에 번호 따였거든? 전에도 나 혼자 다니면서 몇 번 번호 따였고 애인한테 말했을 때 별 반응 없길래 그 날도 아무렇지 않게 애인 나오고 나서 나 방금 번호 따였다? 이렇게 말했는데 애인이 구라치지 마 이러고 그냥 웃고 넘어갔어 근데 그 날 이후로 연락을 꼬박꼬박 겁나 잘해주고 애교랑 표현도 더 많아진 느낌이야 애인이랑 2년 사귀면서 원래 칼답도 잘 안 했는데 갑자기 칼답도 잘 하고 아침에 선톡도 잘 안 했는데 갑자기 잘 함,, 내 착각일 수도,,,

[둥이1]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

[둥이2]

이쁘게사겨랑

[둥이3]

바라는 반응을 해준거아닐까...? 계속 반응없다가 그러는거보면

[글쓴둥이]

근데 나는 왜 질투 안해!? 내가 번호 따였다는데 아무렇지도 않아?? 이런 적 없엉

[둥이3]

엉 말은 안하더라도 티나는게 있잖아 ㅋㅋㅋ 그래서 그런거아닐까? 뭐가 됐든 결론이 좋으니까 좋게 받아들여!

[둥이7]

큐ㅠㅠㅠ 근데 번호 따일때마다 말하는건 앞구르기 뒷구르기 하면서 봐도 저 의도라 말 안해도 알지

[글쓴둥이]

나는 그냥 일상 얘기처럼 나 이런 일 있었다? 하고 얘기 한 게 크긴 한데 남친이 평소에 질투가 너무 없어서 나도 모르게 티냈을 수도 있겠다,,

[둥이4]

근데 원래 할줄알았는데 지금까진 안한거아냐?2년이나??
애정을 저만큼 줄수도 있었고 표현도 더 잘할줄알면서...ㅋㅋ
난 이렇게 생각드는데...

[둥이5]

222 이제와서 부랴부랴 하는 느낌

[글쓴둥이]

그치,,

[둥이6]

33 내 애인이라 생각하면 괘씸하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