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전에 내가 권태기가 와서 울며 불며 헤어졌어. 그땐 걔가 울면서 전화하고 다시 몇번을 붙잡았는데 내가 또 힘들어질까봐 걔한테 상처를 줄까봐 그냥 거절했어. 그리고 나서 한달뒤에 난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환승해서 헤어졌어. 내가 그 아이를 놓쳤다고 벌을 받았나봐. 그러고 나니까 그 아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더 느껴지더라. 자꾸 생각을 해서인지 꿈에 계속 나타나기도 했고 어제도 나타났어. 진짜 이제와서 왜 후폭풍이 오는지 모르겠고, 헤어질 때 힘들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이 생각나서 자꾸 일말의 희망이 생겨. 나 그냥 다시 연락하는 거 에바야? 연락하는 사람이 있거나 만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깔끔하게 정리할게.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누가 좀 알려주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