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저녁 이거 먹을까~라고 가족끼리 말하면 그거가지고도 언성이 얼마나 높아지는지 막 흥분한 사람처럼 말하는데
나 어릴 때부터 왜 우리 엄마는 24시간 화가 나있을까? 이 생각하면서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 크고나서 엄마랑 대화도 안하려고 하고 내가 전화도 안받고 그러니까 엄마가 막 또 따지면서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내가 말했어
엄마 하루종일 화내는 거 같은 그 화법 못 들어주겠다
엄마는 평범한 대화가 안되는 사람이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자기가 경상도에서 와서 원래 그런 거라 어쩔 수가 없대
뭔소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