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1달차 매일이 눈물이야

나 추석연휴인데 벌써부터 회사가는 걱정이야 

 

일은 나랑 하나도 안맞고 내가 지원했던 일이랑 지금 하는일이랑 전혀 달라 

 

매일이 실수고 상사는 화는 안내지만 짜증난다는 듯이 눈치주고

[익인1]

진짜... 뭐라고 할까 시간이 약이라고 해야하나
나는 3개월 차 때 진짜 자꾸 퇴근 때 즈음
일 주고 주고 몸쓰는 일 시키고 급하게 하다가
손 베고 이런 거 다와서 울었는데

다른 직원분들이 본인도 1년차 때까지는
매일 야근해서 울면서 했다고 말해줘서
다 비슷한 과정을 겪는구나 싶어서 위로가 되긴 했어.

그래도 진짜 죽을 거 같고 숨막히면 차라리 얼른 퇴사하고
다른 곳 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긴 해

[글쓴이]

진짜 숨넘어 갈것 같은데 첫직장에 어디로든 회사 옮기려면 1년 채워야한다고 그래서 버틸려는데 너무 힘들어..
그냥 적당히 하고싶은데 자잘한 일들이 다 나한테 모여있어서 바쁜데 일했다는 티는 안나고
나중에 회사 옮길때 6개월다녔는지 1년 다녔는지 많이 차이날까???

[익인2]

작년 나 보는 것 같아서 안쓰럽다,,

나도 작년에 맨날 울면서 출퇴근하고 일하다 울고 산책하면서 울고 눈물 파티였는데
계속 버티니까 1년 거의 채워갈때쯤에는 괜찮아 지도라고!

다들 시간이 약이라고는 말 하는데,
그건 버틸 수 있는 사람들한테 해당되는 얘기같고
너무너무 버티기 힘들면 피해도 괜찮아!
사람마다 힘듦의 정도는 다른거니까

아무쪼록 익인이가 괜찮아지길 바라!

[글쓴이]

고마워 ㅠㅠ
나도 그 1년을 버티고 싶은데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일단 눈물 바람으로 계속 다니는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