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결혼하고 처음으로 추석때 왔다갔는데 엄마가 서운한가봐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오빠딴에는 새언니 불편하게 안할려고 옆에서 계속 챙겨주고 막 그랬는데 

집에 와서도 둘 다 불편하게 있으니까 

엄마가 아들이 왔다 간게 아니라 

손님이 왔다 간거 같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 오는 거 안받아서 

오빠가 나한테 전화 왔었는데 

내가 오빠한테 이 얘기를 해도 될까...? 

아님 그냥 모른 척 가만히 있을까ㅠㅠ?

[익인1]

쓰니는 모른 척 가만히 있는 게 좋지 쓰니 일은 아니니...... 엄마도 오빠한테 말하라고 쓰니한테 한 말 아니실걸

[익인2]

22

[글쓴이]

웅 오키오키ㅠㅠ 가만히 있을게ㅠㅠ

[익인3]

괜히 대신 얘기 했다가 잘못하면 글쓴이가 소위 말하는 시누짓 한 것 처럼 돼버릴 수도 있는 것 같더라고 그냥 중립 지키는 게 나은 것 같아

[글쓴이]

ㅠㅠ 근데 나도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고모들이 엄마한테 하는짓 다 보고 커와서 절대 시누짓 안하려고 새언니한테 엄청 잘해주고있어ㅠㅠ 근데 이번엔 오빠가 좀 너무 서운하게 하긴했어.. 언니 불편할까바 계속 집에 빨리 가려고 하고 ..

[익인4]

가만히 있어..어쩔수없는 부분이니까 결혼하면 다 변하지 ㅠ

[익인5]

그냥 전화 가끔하라구 해봐

[익인6]

가만히 있어

[익인7]

오빠가 좀 못하네ㅜ 결혼한다고 부모자식 연을 끊는게 아닌데ㅜㅜ..걍 가만히 있어 쓰니는

[익인8]

나라면 상황보고 그냥 말할 수도 있을 듯 그 정도는 말하는 게 엄마 도와주는 거 같아

[익인9]

난 아무 것도 안할래 어줍짢게 끼면 엄마오빠새언니 관계에 내가 끼는거임,,

[익인10]

말하지마 절대 엄마얘기 전달하는거 아니야

[익인11]

그냥 가만히 있어.. 괜히 그랬다가 새언니가 알게되면 사이 틀어져

[익인12]

2222맞아... 괜히 시누이짓 한다고 말 나온다

[익인13]

가만히 있는 게 좋을 굿 같앙

[익인14]

이제 본인 와이프를 더 챙겨야지 어쩌겠어 부모님도 내 손 떠난 자식 이제 익숙해지셔야지. 계속 품을 순 없잖아

[익인17]

3

[익인19]

4

[익인24]

5

[익인25]

6 누군가의 남편이라는 걸 받아들이시는 과정이 쉽진 않겠지..

[익인27]

77

[익인15]

오빠나 새언니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그저 불편하게 했다고 그걸 또 말하는건 좀...

[익인18]

긔냥 가만히 있어 어머니가 서운해서 전화 안 받는 거 부터 이해 안 돼 익인까지 나서면 진짜 틀어질듯

[익인20]

가만히 있어 .. 쓰니가 중간에 끼면 개념없는 시누이 시어머니가 되는거 애초에 결혼하면 당연히 혼자 오는게 아니라 불편함 이젠 손님에 가까운건지 오빠도 처가댁 가면 똑같이 불편하게 있을건데 그냥 그러려니하는게..

[익인21]

근데 불편하다고 말해도 뭐 오빠가 어떻게 하길 바라는 거야?
저걸 뭐 고치고 그래야 되는 건 아니잖아
오빠분은 그렇게 하는 게 맞아.....아무리 시댁에서 일 안시키고 편안하게 해준다고 해도 며느리 입장에선 시댁은 불편하고 더군다나 처음인데 오빠 입장에선 당연히 신경써줘야지 ㅠ

[익인22]

며느리는 손님 맞더라..울 엄마도 그랬어 특히 신혼이면!!

[익인23]

아들은 결혼하면 며느리 남편이다. 엄마도 자식을 떠나보내는 과정이 필요함.

[익인26]

이제 새 가정을 꾸린 집이니까 손님이 되어가는거야~ 슬슬 떠나보내는 과정이더라~

[익인19]

암만편하게 해준다고 해도 시댁은 시댁이야

[익인19]

편할라면 그냥 각자 집에 가는게 베스트임

[익인28]

손님맞지

[익인29]

손님 맞지

[익인30]

뭐 어떻게 불편해 한거야????

[익인31]

걍 가만히 있는게 좋을거 같아

[익인32]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첫 명절이면 ㅜㅜ 이해해주셔야지

[익인33]

우리집도 그래
남동생 결혼했는데 이래가지구 엄마가 엄청 서운해함 걔가 좋아하는것도 많이했는데 일부러 챙겨주려고
근데 주려고하니까 올케가 매운것도 못먹고 닭도 안좋아하고 내장류도 못먹고 그런다고 다 안가져가서 더 서운해함... 난 내 동생 진짜 너무하다고 생각함

[익인25]

오빠 아내 입장에서 보면 아무리 편하게 있으라고 말씀해주셔도 내 집 아닌 곳에서 어떻게 편하게 있겠어. 어머님 마음과 별개로 그냥 어쩔 수 없는거야ㅠ 그러니 오빠는 배우자를 신경 쓸 수 밖에.. 여하튼 어머님이 바라시는 건 오빠가 잘 사는 거니까, 그 모든 과정이 오빠가 편안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덜 서운하실거야..

[익인34]

중간에 끼어들면 쓰니 입장 많이 난처해질듯...
엄마 생각한다고 그런 얘기 꺼냈다가 새언니 귀에 들어가면 새언니 입장에서는 시어머니짓 시누이짓으로 느껴져ㅠㅜ오빠한테만 얘기 꺼낸다고 해도 그게 새언니 귀에 안 들어갈까? 말 전하는 순간 새언니 맘속에 시댁에 대한 벽이 한칸씩 쌓이게 될게 분명해...그리고 며느리 손님 맞아!!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는데 며느리도 손님 대우 받아야지

[익인35]

오빠는 이제 사랑하는 사람이랑 새로이 한 가정을 이룬 거니 챙겨준 건 잘한 거라 생각해 물론 둘의 마음 다 헤아려주면 참 좋겠지만 그게 어찌 쉽겠어 ㅠㅠ 새언니 기준 더군다나 첫 명절이니까 법적으로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이더라도 손님일 수 밖에 없지 그러니 남편인 오빠도 새언니를 챙길 수 밖에 없는 거고... 뭐 집안 분위기 따라 정말 딸 같아지고 엄마 같아질 수 있다면 모를 일이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으니까! 어렵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마냥 어린 아이가 아니라, 이젠 품 안에서 떠나보냈다는 걸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하구 아들도 너무 소홀해지면 안 되는 거겠지 ㅠ 참 어렵당

[익인36]

오빠는 자식이여도 새언니는 손님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