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듣고 나니, 슬퍼할 겨를도 없는거 같음
나도 진짜 유리멘탈이고 겁나 잘 울고 그러는데, 엄마가 더 유리멘탈이라 그런지
언니랑 나랑은 울고자시고 할 거 없이
언니는 바로 2차병원 가서 검사받고 일정 예약하고 그 기간동안 나는 서울에 살아서
아는 사람들한테 연락 돌려서 큰 병원 자리 좀 내달라고 하고 있고,
와중에 엄마도 쭉 아팠어 가지고 엄마 멘탈 케어 한다고 엄마는 병원 못오게 하고 수시로 전화해서 확인하고...
유리멘탈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싶고, 진짜 운이 너무 좋게도
큰 병원에 연줄 닿아서 자리 알아보고 있고, 돈도 반나절만에 해결되고 그러고 나니까..
이제야 나도 몸 아프기 시작하고 눈물나는 듯.
평생 어린애로 살고 싶었는데, 너무 많은 걸 겪고 산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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