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그만둔다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무능력한 사람처럼 느껴져

유일하게 잘하는 게 그건데  

결국 돈은 제대로 못버니 다른 거 해야한다고 느꼈거든  

근데 막상 그렇게 생각하니까 내가 뭘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사실 이거말고는 할 줄 아는 것도 없어서  

나 스스로 너무 아무것도 아닌 잘난 거 없는 인간처럼 느껴져..

[익인1]

끝까지 할순 없는거야?

[글쓴이]

돈이 안되잖아.. 나이 먹을만큼 먹어서 이제 나도 정신차려야겠다 느꼈어 ㅜ

[익인2]

나도 내가 하고싶던거 내 능력이 안돼서(익과는다름) 포기하고 왔는데 너무 무능력하게 느껴지더라... 지금 뭐 하고 살아야하나 앞이 막막해 나이는 나이대로 먹었고...

[글쓴이]

ㅠㅠ주위에서 너는 이 쪽 가야돼, 너가 안하면 누가해 이런 말을 해줘서 나스스로 너무 믿었나봐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던 것 같아..

[익인2]

나도 날 너무 과대평가했나봐...ㅎ 그러니까 자존감도 더 떨어지는거 같아 기대가 높았어서...

[글쓴이]

나도 ㅎㅎ.. 걍 취미로.. 돌려야겠어ㅜ

[익인2]

나도 일단 그냥 취미로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일 알아보려고...학교 다시갈까 생각중ㅎ

[글쓴이]

2에게
ㅜㅜ나도 고민중이다.. 난 자격증따볼까 해ㅜㅠ

[익인3]

나도 음악 학원 강사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가 마지노선인거 같아… 여기서 만족하거나 아님 다른 길 찾아야 되나 고민이야

[글쓴이]

난 걍 알바 하면서 좋아하는 음악하자 이거였는데 그것도 어릴때나 되더라..ㅎ 슬슬 주위 눈치도 보이고 다들 자리잡는데 난 아무것도 없어ㅜ

[익인3]

클래식이야 실음이야? 나도 소개로 겨우 들어온 건데 내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니지만 지금 상황에서 가릴 처지가 아니더라ㅋㅋㅋㅋㅠㅠㅠ

[글쓴이]

난 실음..

[익인3]

나도 실음이야ㅋㅋ… 중위권 정도 학교 갔는데 진짜 졸업하고 나니까 할 게 없어 쫌만 더 해서 서동호 가거나 한양/경희 쪽으로 빠져서 석사 따거나 그럴 걸 그랬나 별 생각이 다 든다ㅎ

[글쓴이]

3에게
난 심지어 학교도 안나왔어 ㅋㅋㅋ학교 갈 상황이 아니었고.. 실전부터 뛰어들었는데 결국 내 현생상황이 그것마저 안따라주더라 결국 학력도 없고 음악쪽 인맥외에 남은게 아무것도 없네 하하..

[익인3]

글쓴이에게
학교도 사실 상 인맥 외에는… 진짜 학교 다닐 때부터 날고 기는 애들 외에는 졸업하고 음악하는 사람 반도 안 되더라ㅋ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맞아ㅜㅜ 재능 있는 애들은 정말 많고 운도 필요하고..😭🥺

[익인4]

나도 음악 하는 중인데 대학교 졸업하고 전공이랑 다른거 배우고 있거든 이러다 안되면 언제까지 붙들고만도 있을 수 없고 싶은 생각때문에 우울해지더라 돈도 많이 들였는데..ㅠ 전공도 못하게돼서 길 튼건데 전공 관둘때 정말 많이 울었음 ㅠㅠㅠㅠㅠㅠ

[글쓴이]

나두.. 돈도 노력도 장비도 많이 들였는데 결국 취미로 돌려야한다 생각하니 진짜 맘이 안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