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너무 괴롭혀서 집 나갈까 하는데 괜찮을까?

  글 내용 보기  

[익인1]

응

[글쓴이]

생활비 걱정이랑 알바하면서 집안일 하면서.. 취준하는게 쉽지 않으니까....ㅜㅜ 먹을것도 공부하면서 직접 만들어야하고 진짜...ㅜㅜ 너무 힘드니까ㅜㅜ 자취해봤어서 걱정돼서 못나가는 것도 있거든... 겁이 좀 나네...

[익인1]

근데 어차피 집에 있어도 밥 먹는건 똑같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안받는거만으로도 훨씬 나을껄 너한테도

[글쓴이]

그럴까???ㅠㅠㅠ 엄청 고민된다 진짜ㅠㅠ 아빠가 폭언만 안해도 취준기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계속 저난리라 휴...

[글쓴이]

그리고 더 고민되는 이유가 있는데(사실 이게 제일 커)
집 근처에 도서관있고 있을 거 다 있어서 공부하기 정말 좋은 환경이거든
근데 나가살면 내가 사는 동네가 아니라 아예 다른 동네로 가는건데 거기는 공부하기 그닥 좋은 환경이 아니라.. 그게 젤 고민이긴해ㅋㅋㅋ쿠ㅜㅜ

[익인1]

그럼 아빠 피해서 하루종일 나가 있는 방법밖에 없어 ...

[익인2]

나랑 같은상황인데 ㅜㅜ 고시원가자 ㅜㅜㅜㅜㅜ
대출은 비추이고 카카오 비상금 300만원 받고 알바하면서 갚자 ㅜㅜㅜ

[글쓴이]

청년전세자금대출은 괜찮은거야!ㅎㅎ
익2는 어떻게 하려구?

[익인2]

카뱅보다 좋네? ㅋㅋㅋㅋ
난 나왔어 이미 ㅜㅜ 카뱅대출받아서 고사원생활중인데 이번에 다모아서 사글세 400이내 원룸 갈까 생각중이야
난 지방이라서 ..

[글쓴이]

난 사실 생활비 걱정이랑 알바하면서 집안일 하면서.. 취준하는게 쉽지 않으니까....ㅜㅜ 먹을것도 공부하면서 직접 만들어야하고 진짜...ㅜㅜ 너무 힘드니까ㅜㅜ 자취해봤어서 걱정돼서 못나가는 것도 있거든

[익인2]

맞아 ㅜㅜㅜ 나도 그것땜에 쉽지 않았는데 계속 견디다간 정신이 나갈것같아서…
먹을건 그냥 요즘 싸게 냉동식품 잘나와서 그거먹고 가끔 사치부리고 그래 ㅜㅜㅜ
아니면 독서실에 하루종일 피신가있는건 어때?

[글쓴이]

나도 지방이다!!ㅋㅋㅋ익2는 생활비 어떻게 감당하고 있어?? 나이는 몇살이야?! 취준생이야?! 물음표 살인마라 미안ㅋㅋㅋㅋ 넘 반가워서...

[익인2]

난 알바비로 충당중! 사실 모자랄때는 엄마한테 보내달라구한당
나이는 26살 취준생이야! 나도 반갑네 ㅋㅋㅋㅋㅋ 현실에서는 말못하자나 ㅜㅜ….

[글쓴이]

도서관에 피신가도.. 사실 아빠가 ㅈ..ㄹ떠는게 출근하는 아침이랑 퇴근하는 저녁이라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나도 집에서 나가고 오니까 마주치잖아..휴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아휴 맞네 ㅜㅜㅜㅜ 나가서 사는게 속편하겠다 ㅜㅜㅜ
아빠한테 폭언듣고 하니까 나는 우울증때문에 공부도 안되더라구 ㅜㅜㅜ
그래서 그냥나왔어 물론 지금 생활이 너무 힘들고 고되지만 그래도 적어도 방에 편하게 누워있을수 있다는게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