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새벽에 둘이 누워있는데 애인 폰으로 자꾸 전화가 왔음 영통도 오고 그냥 전화도 계속 오고 근데 애인이 ‘친군데 지 애인이랑 헤어져서 술마시고 연락한것 같아’이러면서 그냥 안받겠다고 그러는거야 그래? 많이 힘든가보네 이러고 넘겼는데 영통이 계속 오는거여 그래서 내가 ‘아니 그냥 한번 받아줘ㅋㅋㅋ 많이 힘든가보네’ 이러니까 전화 받더라고 내옆에서 전화 받았는데 상대방 목소리가 여자인거야 그 늦은 새벽에ㅋㅋ… 술 잔뜩 취해서는 ‘어쩌고저쩌고 오빠 애인 생겼더라? 난 진짜 오빠가 행복했음 좋겠어~ 그래서 우리 언제봐? 전화 끊을거야? 낼 통화하까? 그럼 낼 저녁에 다시 통화하자 웅?’ 이럼ㅋㅋ 애인은 그거 또 받아줌 그래 낼 저녁에 통화하자 우리도 한번 봐야되는데~ ㅇ하면서ㅋㅋ 진짜 기분 개잡쳤어 여mi새인건지 눈치가 없는건지; 사친 없다더니 개구라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