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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01
이 글은 3년 전 (2022/9/27) 게시물이에요
석사 2기인데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지금 하는 전공에 목표도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울면서 출근하고 출근하고도 울고 식욕도 없고 배도 안 고프고 이러니까 집중도 안되고 요즘은 눈 떠 있는 것도 버거운듯… 연구실 출근하면 숨이 턱턱 막히고 다들 동기 의지한다는데 우리 동기는 유대감도 없어 ㅎㅁㅎ 

 

전공은 전자공학 전공했는데 생체공학으로 대학원 왔어 막학기에 영상처리가 재밌어서 근데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자공학이 하고 싶어 그렇다고 딱 이분야!라고 명확하진 않다… 앉아있으면 내가 뭘 하는지도 모르겠고 이게 맞나 라는 생각만 자꾸 들어  

 

자퇴랑 버티기랑 고민 중인데 이 시기에 원래 이런걸까 아니면 의지박약인가ㅜ 

이것도 못버티고 나가면 취업해선 어쩌지 싶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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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는 석사 4학기차인데 나도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리라고 하면 2학기 때가 가장 고비였던 것 같아. 고민도 너무 많았고, 대학원 진학을 진심으로 후회하고, 현타도 세게 왔던 시기였어.. 너무 우울해서 내가 망가진 기분이었어. 그치만 나는 이거 말고는 다른 일을 찾을 자신이 없고, 1년 다닌게 너무 아까워서 열버했어. 근데 2학기가 지나가니까 좀 나아지더라구.. 약간 체념한 것 같기도 해 ㅋㅋㅋㅋ 사실 석사학위 따고나서 이 전공을 살릴지 말지 아직도 고민 중이지만, 자퇴하면 몇 주 후만 지나도 바로 후회할 것 같아서 그냥 일단 졸업은 하기로 결심했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남는거 없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버티는 중이야. 쓰니도 고민 많이 되고 참 힘들겠다ㅠ_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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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학기차까지 버틴 익인이 진짜 멋있다 길게 답해줘서 고마워 읽다가 너무 우울해서 내가 망가진 기분이었다는 부분이 지금의 나를 말해주는 거 같아서 울었어 이런 생각이 들어서 사람이 죽는구나 깨달을 정도로 힘들더라고... 결국엔 열버가 답일까ㅜㅜ 목요일에 교수님이랑도 이야기 해보기로 했는데 답이 나올진 모르겠지만,, 공감하고 위로해줘서 고마워! 고생 너무 많았고 석사 마무리 잘 짓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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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뒤늦게 물어봐서 미안 혹시 어떻게 버텼는지 물어봐도 될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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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아이구,, 나도 딱 쓰니 때 이러다가 사람이 우울증 걸리는구나 생각 들 정도로 내면이 엉망이었어. 그때의 나를 보는 것 같아서 더 토닥여주고 싶다.
나는 쓰니랑 전공이 다르기도 하고 연구실을 매일 안나가도 되는 학과라서 상황이 다를 순 있는데, 그래도 내 경험을 살려서 얘기해줄게!

나는 2학기 때 가장 힘들었던 게 주제선정+지도 교수님의 폭언+불확실한 미래+현타 때문이었던 것 같아. 2학기에 거의 3~4개월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매일 혼나고, 내가 열심히 노력해도 교수님 말 한마디면 내 노력이 물거품되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정말 모든걸 놔버리고 싶더라구..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주변 사람들 덕분에 이 상황을 견딜 수 있던 것 같아.
남자친구나 가족한테 속마음 털어놓고, 랩실 동기들이랑 지도교수 욕 엄청 하면서 꾸역꾸역 하루를 살아냈어. 대학원이 나를 갉아먹고, 내 자존감을 저 밑바닥까지 깎아내렸는데,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위로를 받고 조금이나마 힘을 낼 수 있던 것 같아.

그리고 쓰니네 연구실 분위기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가능만 하다면 동기들이랑 친해지는 것도 추천할게..! 우리도 코로나 때문에 3학기에 대면수업으로 전환되면서 1년만에 동기들이랑 처음 대화를 나누게 됐고, 그러면서 단기간에 급격히 친해졌거든..! 근데 그러고 나니까 대학원 생활이 훨씬 나아졌어.. 전우애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힘들어서 다 놓고 싶은 순간에도 동기들이 똑같이 힘들어하면서(?) 으쌰으쌰 해주니까 어찌저찌 버티게 되더라구.
난 내 친구들한테 대학원 얘기 해봤자 힘들다는 얘기밖에 안하게 돼서 오히려 진짜 힘들 땐 친구들을 안만났어. 근데 동기들은 길게 말 하지 않아도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힘든지 누구보다 제일 잘 아니까, 동기들의 존재 자체로 위로가 된 것 같아. 그래서 가능만 하다면 동기들이랑 좀 더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어봤으면 좋겠어..!

마지막으로 나는 시간 내서 운동하는 것도 진짜진짜 추천할게!! 나는 2~3학기 때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안했는데, 그러다보니까 살도 엄청 찌고(인생 최고 몸무게 찍음), 몸이 쓰레기 되는 기분이 들어서 더 우울해졌어.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 방학 때 헬스를 시작했는데, 삶의 질이 훨씬 높아진 것 같아. 이번 학기에 실습+논문+자격증 공부까지 해야해서 여전히 바쁘지만, 일부러 운동하는 시간을 빼서 운동하니까 체력도 늘고, 순간적으로 잡생각도 없어지고, 스트레스도 해소되니까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더라고. 꼭 헬스가 아니더라도, 집에서 홈트하거나 그냥 간단히 스트레칭 하는 방법도 있으니까 일주일에 2~3번 정도 시간 내서 운동하는 거 강추할게!

쓰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너무 길어졌다.. 위에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쓰니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내일 교수님과 얘기 잘 나누길 바랄게! 또 궁금하거나 필요한거 있으면 댓글 남겨줘 ㅎㅎ 우리 오늘 하루도 힘내보자! 멀리서 응원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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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바쁠텐데 자세히 말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워 ㅎㅎ 늦었지만 익인이도 오늘 하루 힘내서 잘 보내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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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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