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내가 속좁은거야 ?

어제 원래 나랑 애인이랑 둘이서 오랜만에 밖 데이트였어 

그래서 난 설레서 화장도 하고 옷도 이쁘게 입고 사진도 찍으려 했음 ( 대부분 친구네커플이랑 같이 보거나 집데이트해서 )  

근데 애인이 같이 일하는 동생이 안좋은 일있는지 표정 굳어서 안좋다고 걔 위로해줄겸 걔랑 술을 먹재 ,, 갑자기  

근데 또 그 동생이 나랑 내 애인 싸울때 화해하게 도와주고 자주 놀러다니던 동생이라서 나는 너무너무 아쉽지만 오케이했어  

근데 또 굳이 그 동생네 집앞에까지 가자는거야 집앞으로 간다고 말했다고 ;택시도 안잡히고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 걍 난 굳이 집앞까지 안가고 중간지점에서 만나면 되지않나 싶었고 )  

그래서 내가 뭔 집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냐 이러니까 

애인이 그 동생이 우리집 근처로 술먹으러 와준적 있으니까 우리도 한번 가주지 뭘 그렇게 궁시렁 불만이 많냐 이랬거든 싸운거까진 아니고 걍 저런 말다툼 하고 그 동생 만나서 재밌게 잘 놀긴함  

 

 

내가 기분나쁜건 궁시렁 불만이 많냐 이거거든 ? 

어쨌거나 내가 선약인데 그걸 당일에 변경하고 이해해주고 같이 보기로 했는데 나한테 저런말 하는건 좀 아니지않나 ?

[둥이1]

화해하는거 도와주기도했고 근처에도 와준적이 있으면.. 이해가능할듯 근데 굳이 말을 저렇게 했어야했는진 모르겠네 에이 저번에 걔도 와줬잖아~ 안 좋은일도 있다니까 가주자 이런식으로 좋게좋게 말하던가

[글쓴둥이]

웅 그니까 그렇게 말하고 끝에다 뭘 그렇게 궁시렁대냐 불만이 많냐 하니까 좀 짜증 …

[글쓴둥이]

누가 더 잘못한거같아 ? 말 좋게 안한 애인이야? 계속 궁시렁댄 나야 ?

[둥이1]

누가 더 잘못했다기보단 그냥 둘 다 좋게 말했었다면 하는게 다야! 난 그렇게 따지다보니 남는게없드라ㅎㅎ 도와준 친군데 집앞까지 찾아가는 서비스냐했으면 나도 조금 기분 상했을거같고 위에서 말했듯 남친도 굳이 저렇게 말 할 필요도 없었고!

[글쓴둥이]

하 … 맞아 .. 우리 둘다 말을 좀만 이쁘게 하면 좋을거같은데 … 실천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