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지금 28살때까지 친하게 지낸 친구 있는데 매번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 또는 사귀는 사람 생겼다 하면 이제 해탈임ㅎㅎ 일단 나이는 지금 따져보니까 기본 10살은 많게 시작함 처음 20대 초반때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어?? 나이가..30대 초반이라고....??! 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나도 친구도 나이가 먹은만큼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의 나이도 그만큼 올라가서 이제는 해탈+그래 너가 좋으면 됐지인데 이번에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 남자 나이가 41살이거든..? 이거 진짜 괜찮은건가 싶기도 하고 좋다는데 내가 뭘 또 주제넘게 상관하나 싶기도 하고.. 심경이 괜히 복잡하다 ㅜㅠ 글고 이렇게 오래 알고 지낸 가족만큼 소중한 친구인데 그 남친 실제로 보고 싶어도 친구가 절대 안보여줌 기껏해야 사진이 다인데 좀 서운하고 걱정되고 나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