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 애인이랑 전화하면 눈물나는 이유가 뭘까..?

그냥 눈물나.. 이유를 모르겠어 아니 정확하게 전화를 끊으면 눈물나 옆에 있어줬음 좋겠는데 그걸 티내면 애같을까봐 티내지도 못하겠어 이런 마음 때문인가..

[둥이1]

목소리 들으면 안심되고 좋았는데 끊는 순간 외로워지고 뭔가 공허하고 힘든게 더 몰려오는 느낌이여서 그런거 아니야?
나는 그런적 있어서

[글쓴둥이]

이런건 그래두 티내지 않는 편이 좋겠지?

[둥이1]

한 두번은 터놓고 이야기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계속 그러면 건강하지 못한 관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아..ㅠㅠ
나는 최대한 우울한 생각 안 들고 뭔가 집중할 수 있는걸 찾아서 버텼어 한 번 버티고 나니까 천천히 괜찮아지더라
쓰니 우울증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속으로 혼자 참는게 아니라 기분이 풀리는 뭔가를 찾아보는건 어때? 시원하게 울어보는 것도 괜찮고 밤 산책도 좋더라
난 게으른편이라 청소하거나 게임, 유튜브 미친듯이 보기 같은걸 했어...!!!!!

[글쓴둥이]

우울증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평소엔 너무 잘지내서 오늘 몸이 좀 아팠어 ㅠㅠㅠ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