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생일잔치 해달라고 하셨는데 아빠가 싫다고 했거든

할머니 칠순잔치 코시국이라 못했거든 할머니가 이번에 할머니 동생들이랑 언니오빠들 불러서 밥 먹이고 싶다고 했는데 아빠가 할아버지 돌아가신지 삼개월이 안지나서 엄마생신 챙겨드리면 아버지 못해드린거 생각난다고 그냥 우리 가족끼리만 지내자고 해서 할머니 울고 밥도 안드신다…근데 이건 아빠 입장도 이해가고 할머니 입장도 이해가서ㅜㅜㅜ

[익인1]

난 아부지가 이해가안간다 할아부지 못해드린게 생각나면 그만큼 아직 계신 할머니한테 효도를 하는게 맞지않나 ... 라는 생각이야

[글쓴이]

아빠가 할아버지랑 엄청 돈독했고 할아버지가 오래 투병해서 할아버지도 칠순잔치 못했거든 ㅜㅜㅜ

[익인2]

아이고... 그렇게 생각나시면 아직 잘 계시는 할머니를 더 챙겨드려야지...

[익인3]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할머니가 제일 적적하고 힘드실텐데
아무리 힘드셔도 살아계신 분께 더 잘해드리는게 맞지 않나 싶네…

[익인4]

잉 아버지 왜 ㅣ그러세요

[글쓴이]

ㅇㄷ ㅜㅜ 아빠 할아버지랑 엄청 돈독해서 지금도 시간나면 납골당갔다 오기도해서ㅜㅜㅜ 아직 아빠도 추스르지 못했거든 ㅜㅜㅜ

[익인6]

할아버지 못해드렸으니까 할머니께 더 잘해드려야지...

[익인7]

22222 나중에 또 후회하실텐디

[익인8]

뜬금없지만 할무니 진짜 젊으시다..

[익인9]

난 아버님 이해가
남편 떠난지 3개월인데 무슨 잔치상을 벌여
아버님께서 돌려말한거같아

[익인10]

22 아직 3개월 밖에 안된거면 가족들은 괜찮아도 남들이 볼때 할머님을 되게 안 좋게 생각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