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가정사에다 밑바닥까지 다 알아버려서 너무 부담스러워..

그냥 알게된 거만으로도 너무 부담스러운 느낌 알아..? 걔는 다 얘기해서 아무렇지 않게 얘기 꺼내고 막 누구 욕하고 하는데 난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뭐라 말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서 불편해죽겠다..

[익인1]

그걸 왜 말해줬냐고 해
민폐다

[익인1]

알고싶지도 않은데

[익인2]

쓰니를 엄청 믿나봐ㅎㅎ

[익인3]

그냥 기억 저편으로 보내

[익인5]

쓰니를 엄청 믿고 편하게 생각해서 그런걸텐데 쓰니 입장도 이해되서 선뜻 뭐라 말을 못하겠다.. 근데 그럴수록 쓰닌 가정사얘기는 그냥 들어주기만 하고 개인적으로 힘들어보이는 때는 위로해주고 그래... 그게 최선일거야ㅠ

[익인6]

진짜 참다참다 얘기한 케이스 같으면
너무 안타깝다며 조용히 공감해주고 하면 되고
습관성으로 반복된다? 단호하게 나가야함
일단 우리 다음에는 마음 추스리고 행복한 얘기하자 하면서 넌지시 던져보고 나아지는게 없으면 남한테 털어놔봤자 해결되는 거 없고 조용히 니 힘 키워서 독립하고 아니면 어쩔 수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해 그리고도 변화가 없고 또 반복되면 조용히 멀어지는 거 추천

[익인8]

2 어디 털어놓은 곳이 필요해서 참다참다 터진 거면 그냥 한 귀로 흘리는 게 나을 듯. 그정도면 조언을 바라고 하는 말이 아니고 속 답답해서 터는 얘기에 가까우니까?

[익인7]

둘다 이해돼… 근데 친구도 적정선 정도만 얘기했어야 했는데 너무 모든걸 다 보여주긴 했네 🥹 매번 가정사 관련 불행한 얘기만 하면 진지하게 말해보거나 잠깐 쓰니가 지친거니까 시간 두고 핑계 대며 만남이나 연락 줄여보다가 나중에 다시 만나면 괜찮아질지도

[익인9]

영혼없이 들어주면 좀 덜 얘기 할 듯 나도 가정사 세세하게 다 듣는 거 안 좋아해서 이해감

[익인10]

난 막장 드라마급이라 부끄러워서 얘기 못하는데..친구들이 가정사 얘기하면 듣고 걍 적당히 반응해주고 나중엔
왠지 듣고나서 불편해서 거리가 생겨버렸어 말은 적게 할수록 이득인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