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spc사고 있잖아 칼날없는 혼합기 라는데 빨려들어가는게 어떤 원리지..

흡입기두 아니고... 

반죽을 만지는걸 기계로 대신하는  

혼합기 말하는거 아녀?  

들어가는동시에 본능적으로 소리 질렀을텐데 

동료들이 바로 알아차리는 상황은 아닌건가

[익인1]

혼자 일했던걸로 아는데.. 그 시뮬레이션 영상 찾아보면 좀 이해 될거야 사고 워낙 순식간이라

[글쓴이]

아 나 몰라 ㅜㅜㅜ 시뮬레이션이 있었구나..? 헐 혼자 일하다니

[익인1]

반죽기가 아니라 무슨 샌드위치 소스 배합하는 그런 거랬음

[익인2]

22 소스라고 했음

[익인2]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애니메이션 시뮬 보니까 주걱이 짧아서 벽면 긁어내리다가 빨려들어간듯
잠만 링크 있나

[익인2]

아오 스크랩 느려 검색어도 잘 안 나온다

[익인4]

ㄴㄴ 여자분인데 20kg짜리 포대자루 들어서 부으시다가 무게중심 잃으시고 돌아가신거..

[익인2]

아 그러네...

[익인2]

https://www.vop.co.kr/A00001621626.html
외부 링크

[익인7]

이건가

[익인2]

여기에 사고 원인 추정도 적혀있음

[글쓴이]

고마워 ㅠ
원인 생각해보다가 궁금했어
나도 공장에서 일했었거든 식품은
아니었지만 반도체쪽이라 기계를 늘 만졌어서 .. 20살에
들어가서 일했는데 안타깝다..

[익인3]

속도가 느린만큼 엄청난 힘으로 돌아가는 기계라 뺄 틈 소리 지를 틈도 없이 말려 들어갔을 수도 있음
입이나 코에 뭐라도 들어가면 소리 지르기도 힘들고

[익인5]

수십킬로그램를 반죽하는 건데 사람 한 명은 충분히 휩쓸리고 빠져나오기 어렵겠지
사람도 비슷한 무게니까

[익인5]

공장 기계 힘을 너무 약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가해지는 힘 생각해보면 사람 한 두 명이 버틸 수 없는 정도고 심지어 휩쓸린 사람이 지지할 곳도 없는 상태면 그냥 벗어나는 건 불가능
바로 옆에서 정지 버튼을 누른 뒤에 구조하는 것밖에는 가능한 조치가 없어서 둘이서 일하는 게 안전 규정인 건데,, 그것만 지켜졌어도 ㅠㅠ..

[익인4]

비명소리 공장에 울려퍼졌다했음..근데 그건 순식간이고 다른 동료가 도울방법은 없지

[글쓴이]

그렇지 빠른대응했어도 살리긴
어려웠을까 혹시나 골든타이밍이 있진 않았을까 궁금했어

[익인4]

직원들은 핸드폰이 없어서 직원이 관리자한테 말하면 관리자가 119 불러야하는데 발견하고도 관리자가 10분여간 신고 망설였대 ㅇㅇ 있더라도 놓친거임
사고 자세히 기사 함 봐바 볼수록 가관이야

[익인8]

그냥 평지도 아니고 높은데 올라가서 20kg를 든 상태로 작업한 거니까...

[익인8]

2인1조라고 하는데 한 명은 결국 재료 다시 가져오고 된 거 다시 옮기고 해서 결국 혼자 일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증언하던데 안전을 위했다면 3인 1조로 했어야 하는 거라고...

[익인9]

질식사라고 나옴

[글쓴이]

아 질식사구나 ... 그럼 상반신 자체가 아예 갇히듯이 되어버렸나보네

[삭제한 댓글]

(글쓴이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진짜 안타깝다 .. 아니 상황이 나 20살때랑 공감가서 너무 많은 물량.. 3교대근무.. 야간도 했었고 .. 20살에취업해서열심히사는..

[익인11]

저 혼합기 반의반만한 반죽기로 작업하다가 다친적있는데
저 쇠부분이 정말 천천히 돌아가도 거기에 휘말리면 바로 뼈에 실금갈정도로 다쳐
정말 순간적으로 끼어서 바로 손 빼냈는데 어찌나 아프던지ㅣ..ㅠㅠ
이번사건은 유독시리 감정이입되서 너무 슬프더라

[익인12]

기사에 따르면 사람 키 보다 높아서 사다리 같은 곳 타고 올라가서 작업했었다고 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