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사는게 버겁지

너무 버겁다

[익인1]

나두.. 익은 왜?

[글쓴이]

그냥 매일 출근하는 삶도 버겁고 직장에서의 시간도 버겁고.. 얻는거라곤 불규칙한생활, 바닥을 기는 수면의 질, 우울감, 각종 통증, 체중감소 이런거 밖에 없어서

[익인1]

원래도 그랬지만 요새 회사얘기가 더 많아진 것 같네... 정말 죽지못해 사는 듯
반복되는 일상 지겨워

[글쓴이]

그러니까 매일매일 울면서 사는데 이게 맞나

[익인2]

나도 지겨워 귀찮고

[글쓴이]

진짜 온몸에 기력이 없지않아? 뭘 하나를 할라하면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해

[익인3]

나도... 잠도 안 온다

[글쓴이]

얼른 자.. 난 출근해야해서 일어남..ㅠ

[익인3]

힘내 쓰니야 안아주고 싶다

[글쓴이]

너무 힘들어

[익인4]

아휴.. 나도.... 자야되는데 왜 잠 안오냐고ㅠㅠ

[글쓴이]

출근해야해? 얼른자ㅜㅜ

[익인5]

나도 그런데....

[익인5]

같이 힘내서 살아보자 쓰니야

[글쓴이]

지금도 출근해야해서 씻어야 하는데 눈물만 펑펑 흘리고 있다..

[익인6]

쓰니가 그만큼 열심히 살아서 더 그래

[글쓴이]

이게 맞는건가 한참 의문을 가지고 살면서도 이렇게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너무 싫어 진짜

[익인7]

나도...일하는 시간 빼면 거의 잔다
의욕도 없고 다 귀찮고 피곤해

[글쓴이]

구러니까 난 숨쉬는것도 요새 좀 힘들다고 느껴져서 그거조차 힘들어

[익인8]

나도.. 진짜 회사 집 회사 집 이게 다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벅차 남들은 회사 다니면서 할거 다하던데.. 회사 하나 다니는데 일하기도 너무 싫엌ㅋㅋㅋㅋ 이제 1년 넘었는데 아직도 일이 힘들고 아는것도 없는거같고 하아… 첨엔 먹는걸로 스트레스 풀었는데 이젠먹고 싶은것도 없어..

[익인9]

난 곧 4년차인데 소규모회사라 연차도 없고
퇴근은 맨날 늦고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어제 퇴사얘기했어ㅋㅋㅜㅠ 한 1년 쉬다 이직할까봐
너무 힘들면 회사가 안맞는걸수도있으니 나처럼 쉬다 이직해보는것도 나쁘진않을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