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빈말이어도 예쁘다는 말 한번도 못 들어봄

그냥 사는 내내 ㅠㅠ

그래서 자존감이 너무 하락함 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엄청 못 생겼구나 싶어서...

심지어 할머니도 내가 예쁘다고 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왜 이렇게 태어난거지

[익인1]

너가봐도그래??

[글쓴이]

응 ㅠㅠ 내가 봐도 나 진짜 못 생겼어...
솔직히 입장 바꿔서 생각해도 나랑 못 만날것 같아 나도 내가 별로야
그래서 모쏠인가봐

[익인2]

자존감이 너무 낮은듯
생각보다 사람들 예쁘다는말에 인색함 ..
예쁘장해도 예쁘단말 잘 안하던데.. 당장 나만 봐도 짱예!!! 아니면 예쁘단말 안 꺼냄..

[글쓴이]

ㅠㅠㅠ흑흑 고마워...
살면서 단 한번도 못 들어본 걸 보면 이건 내 문제인가 싶기도 하더라구...
그나마 마스크 쓰고 좀 가리니까 차라리 나은듯하고ㅠㅠ
흑흑... 너무너무 고마워 익인아😭😭😭❣️

[익인3]

그럼 주로 듣는 칭찬은 뭐였어?

[익인4]

근데 객관적으로 못생겼는데 자존감 높아보이는거 진짜 매력적이던데 쓸데없는 위로 하려는거 아니구 물론 이쁜게 더 낫겠지만 꾸며도 못생긴거면 걍 자존감 높은척 연기라도 해봐 무던하고 자기 모습이 어떻든 상관없어 보이는 사람 진짜 매력적으로 보여

[익인7]

객관적으로 못생긴 모델들도 인기 많음 그냥 매력있음 돼 자존감을 올려봐

[익인8]

못생겼는데 눈 높고 자존감 낮으면 연애 못하드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8]

거기 집착하지 말구 장점만 더 찾아내바

[익인9]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오는 거랬는데 참 어려운 일 같아 그치 ㅜㅜ

[익인10]

나둫ㅋㅎㅎㅋㅋ 들어도 귀엽다/(사진 보고)웃고있는 모습 예쁘다 정도?
근데 이십대 중후반 되니까 외모말고 난 더 대단한 구석이 있어서 이제 외모 칭찬을 많이 못 들어본 건 별로 신경안쓰게 되더라

[익인11]

나도 못생겼고 예쁘단말 들어본적 없는데 그냥 외모는 이번 생에는 글렀다고 마음먹고 일하고 돈이나 벌고 있어 뭐 어쩌겠어 다 타고나는게 다른건데. 혹시 돈이라도 많이 벌어놓으면 성형으로 중간은 갈수있을수도 있겠지

[익인12]

너무 컴플렉스면 성형이나 시술도 추천해,.. 너무 많이 하지말고 진짜 외모 자존감 높히는데는 좋긴하더라
헬스하고 미용실가고 네일도 받고 그래봐봐

[익인13]

나도야 ㅎㅎ 귀엽다곤 해주더라

[익인14]

나도 그런 칭찬 못받아봤는데다가 모쏠인데 아침마다 씻고나서 양치할때 너가짱이야!!!! 넌 정말 정말 쩔어!!!!! 이세상에서 널 대체할 사람은없어!!!!!!!! 줠라이쁘다구 너!!!!!! 이러면서 속으로 메아리치고간다 나아지는건 좀 있더라

[익인15]

나도비슷해 ㅋㅋㅋ 어른들이 할말없어서 예쁘네 말하는거 몇번들어본게끝…. 젊은사람한테들어야하는데 ㅋㅋ ㅠㅠ 대쉬한번도 안당해봤고 또래한테 인기하나도없어 번따룩 이런거 입고다녀도 아무일도안일어남^^ 그리고 모쏠…

[익인15]

걍 나는 내가 못생겼다고 생각안함 걍 극극평범인간중에하나라고 생각해…ㅎ

[익인16]

혹시 뚱뚱해?

[익인16]

뚱뚱하면 살부터 빼고 다시 고민하는게 좋을듯
근데 안 뚱뚱하면 솔직히 엥간해서는 너가 그냥 스스로 사랑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함
왜냐면 엥간한 사람은 안뚱뚱하면 막 너생각만치 자존감잃을만큼 못생긴 그런사람 거의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