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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옛날에 나한테 신뢰 잃는 행동을 해서 신뢰 잃었다가 천천히 신뢰를 쌓는 중이야 그러다 내가 이번엔 신뢰 잃는 행동을 했고 애인이 나한테 신뢰를 잃었어 내가 무슨 일을 해도 신뢰가 회복 안 될 거 같다고 하길래 가망이 없어보여서 그러면 헤어지자고 했어 신뢰가 없는 연애는 연애가 아니니까 그런데 헤어지자고 하니 갑자기 믿겠다고 하면서 잡는 거야 지금까지 애인이 나한테 잘못한 게 많았는데 싸우다가 계속 자기 잘못 인정 안 해서 애인한테 내가 헤어지자 한 적이 많았고 그럴 때마다 애인은 갑자기 잘못을 인정해 이번에도 결국 내가 가망 없어보여서 헤어지자 했다가 믿겠다고 하면서 잡는데 이제는 앞으로 나도 안 그러고 싶어도 헤어지자는 걸 무기로 삼을 거 같아 그렇게 나쁜 사람 되기 싫고 애인 입장에서도 상처 받으니까 나는 더 헤어지고 싶은데 애인이 이번엔 니가 잘못했으면서 왜 자기가 헤어지잔 소리 들어야하냐고 이번엔 니가 잘못했으니까 계속 사귀면 안되냐고 해 내 잘못 맞지만 이렇게 계속 사귀다 보면 싸우다가 헤어지잔 말이 쉽게 나올 거 같고 그래서 미래가 안 보이니까 난 헤어지고 싶은 건데 익들이라면 그냥 잡힐 거야? 내 잘못인데 헤어지자고 한 거라서 이기적인 거 같기도 해서
이런 상이 진짜 인기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