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태 누가 말 걸어주면 그냥 고맙고 친해지면 같이 놀고 그랬거든? 내가 먼저 말 걸기도 하구… 근데 묘하게 거북한 애가 자꾸 부담스럽게 말 걸고 너무 급작스레 친해지려 해서 요즘 계속 백스탭 밟았단 말야… 그렇게 대하는 나도 기분 참 안 좋은데.. 내가 눈치껏 단답하고 끊어내도 자꾸 말 걸고 자꾸 따라오는 거야.. 한번은 수업 끝나고 그냥 집 가는데도 집 앞까지 억지로 따라옴; 버스타고 가라고 정류장 앞에서 보내줘도 꾸역꾸역 내 집 앞까지 와서 미쳐버리는 줄 알았어 그래서 오늘 진짜 제대로 내가 생각해도 4가지 없게 대답하니까 드디어 그냥 가더라.. 진짜 좋은 말로 거절해도 왜 못 알아채주는 걸까 나쁘게 대해야만 했던 내 기분도 너무 불편하고 힘들다.. 이게 이성 간 문제가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있을 수 있는 일이구나.. 진짜 스트레스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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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바람펴서 낳은 애한테 다 털어놓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