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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2/11/17) 게시물이에요
누구한테는 신기하고 누구한텐 이상하고 누구한텐 이해갈수도 있는디 

우리아빤 혼자서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엉 

핸드폰 카메라 찍어서 문자로 보내는 것도 올해 배웠고 이런 첨단...? 첨단 치고는 오래됐지만ㅋㅋㅋㅋㅋ 

그래서 은행업무도 내폰에 기업뱅킹 깔아서 내가 처리해주고 홈텍스도 다 내가해줘 이런건 뭐 인수인계 가능할수도 

다른 문제는 아빠가 사업을 하다보니까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일을하셔 

나 태어났을때부터 돈만 버셨으니까 25년됐네ㅋ..아 아빠가 중학교때부터 학업 포기하고 공장에서 일했다니까 음.. 총 55년정도? 

그래서 그런지 살림을 11111ㅂ도 몰라 

퇴근하고 집에오면 10시니까 밥해먹는게 힘들어서 안해먹능건지 몰라서 안하는 건지 김치랑 계란후라이랑 밥만 먹어 

편의점 냉동 이런건 입맛에 안 맞고 자극적이여서 하루종일 설사하더라고 

세탁기도 돌릴 줄 몰라서 내가 안 빨아주면 손빨래하거나 한 번 입은 옷 10년 입을걸??? 어렸을때 엄마가 도박에 빠져서 아빠가 진짜 거어지같이 다닌 걸 봐서 그런지 그 모습이 참 마음에 안 좋더라고... 

도박에 빠진 엄마도 일먼 하는 아빠도 다 남동생이 좋다고 난 눈길하나 안줬는데 꼴에 아빠라고 엄청 맘이 안 좋은 거야 ㅋㅋ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하나하나 챙겨주다보니 3년이 됐엉 

솔직히 아빠 챙겨주는 거 힘들긴 한데 생명에 지장이 갈 정도로 힘들진 않는데 동생이랑 사는게 너무 힘들어 

이제 21살이라 미친건지 술먹고 오면 화장실에 토한거 그대로 있고 싱크대엔.음식물 쓰레기로 가득차있고 베란다에는 지 빨래만 돌린다고 나랑 아빠 빨래는 베란다 바닥에 다 버려놔서 물이랑 먼지 그대로 스며드는 거?? 등등 참 더럽게 살아. 내가 조금이라도 지적하면 화나서 욕하고 물건을 뿌셔 

나 칼빵 맞을까봐 무섭다ㅜㅋㅋ 

처음엔 아빠가 뭐라했는데 가 컸는지 오히려 아빠를 위협하고 말도 안 듣더라공 

또 아빠도 지 자식이니까 계속 싫은 말 하기 싫겠지 

자취시키기엔 나이도 어리고 얘도 내가 챙겨주는 거 아니면 못하고 사니까 걱정도 되고 제일 큰 문제는 친가쪽에서 극구반대해. 그 귀한 장남을 어디다 내보내는 거냐고 미쳤나고 나갈 가면 출가외인인 나보고 나가래 

그래서 이번주 일요일에 나가려고 짐 다 싸놨는데 막상 나가려니 고민된다...ㅋㅋㅋ 이미 친가쪽에 ㅆㄴ이라고 소문 다났을텐데...후 

2년만 버티면( 동생 군대 갔다오면) 무조건 자취시키고 지금 살고 있는 집 나 줄테니까 나 맘대로 하라는데 버틸 수 있을까. 자기는 동생 군대만 보내고 나서 사업 다 접고 시골내려가서 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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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ㄴㄴ 죄책감 가지지 말고 나가서 쓰니 인생을 살아 거기에 있으면 달라지는건 없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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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진짜 나도 제3자였으먼 이렇게 말했을텐데 25년간 보고듣고 자란게 있어서 그런지 행동으로 실천하는게 어렵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 없는 가스라이팅 당한 기분ㅋㅋㅋ 괜히 나가서 죄책감 때문에 퇴근하고 본가가서 아빠챙겨주고 다시 우리집 가서 내할일 하고 이러면 두배로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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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 친구네 하이하이 물론 내가 제일 3자라서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걸수도 있는데 동생이 그렇게까지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런 반응이다? 흠... 글쎄 난 달라질거 없다고 봐 뭐 쓰니가 지금 당장은 나가기 걸리는게 많겠지만 내가 변하지않으면 달라지는건 없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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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ㄴㄴ그냥 쓰니가 먼저 자취하고 나중에 동생한테 그 집 주고 쓰니가 들어가서 살면 안됨?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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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일단 나오는 건 진짜 적극 찬성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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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일단 집을 나오면 좋겠어.
아빠가 걱정되면 아빠한테만 식사는 내 집에서 해도 되니까 퇴근길에 들러서 밥먹고 가라고.
필요없긴한데 그냥 나오기엔 쓰니가 신경을 너무 많이 쓸거 같아서...
동생은 못하는게 아니고 쓰니가 다 해줘서 할 필요를 못느끼는거야. 동생일에 책임감 가질 필요 없어. 귀한 장남 친가에서 바리바리 싸다 해먹이고 치워주고 하겠지. 거긴 신경 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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