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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834
이 글은 3년 전 (2022/11/19) 게시물이에요
아무래도 요새 바프가 점점 누드쇼처럼 변질된 듯 해서 거부감 있는 익들이 많아진 것 같아 

나는 매년 바프를 찍고있고 일반인 치고 꽤나 다양한 컨셉으로 찍은 편이야. 경험상 내가 생각하는 바프가 야해지는 이유와 선정적인 바프를 찍지 않기 위한 나름의 팁을 주려고 해 

마지막에 요약본 해놨어 

++ 내 얘기는 여자둥이들 한정이야! 남자 바프는 관심이 없어서 잘 몰라 

 

바프가 대중화 되면서 너도나도 바프에 도전하는 유행이 생겼어. 다들 멋진 몸을 만들어서 기록을 하는 것 좋지. 하지만 사진에 잘 보일만큼 근육질의 멋진 몸은 생각보다 만들기 많이 힘들어. 감량은 물론이고 근육을 키우거나 데피(근육의 선명도)를 만드는 과정도 정말정말 힘들어. 그런데 유행에 휩쓸려 도전한 사람이 이 힘든 과정을 견뎌낼 수 있느냐? 절대 아니라는거지. 

그렇게 어영부영 다이어트를 하다가 촬영 한달정도를 앞두면 급하게 보이는데만 만들기 시작해. 가장 대표적으로 복근과 엉덩이. 결국 다른곳은 다 물렁물렁하고 희끄무레하게 보이는 복근과 얼추 힙업된 몸을 촬영하게 되는거지. 

작가 입장에서도 난감해. 돈을 받았으니 만족할 결과를 보여줘야하는데 근육을 찍자니 근육이 없잖아. 하물며 웬만큼 보이는 복근은 카메라상으로는 거이 안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조금 살빼온 그냥 일반인을 촬영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거야. 그리하여 나온 결론은 포토샵으로 보정이 용이한 라인을 공략하게 된거지. 

라인을 살리려다보니 붙는 옷을 입히거나 벗겨야하고 그러다보니 사진이 점점 선정적이게 돼. 내가 매번 가는 작가님도 이 부분이 딜레마라 하시더라구. 야하고 싶진 않은데 라인을 찾아 찍다보면 너무 야해진다고. 결국 벌어먹고 살려고 하는 일이라 일단 받는대로 최선은 다하는데 종종 진짜 현타오는 고객들도 많대. 

 

그러면 무조건 고객 잘못이냐? 그건 또 아니야. 

작가들도 자선사업가가 아니잖아. 더 많은 고객을 불러야하고 더 많은 시선을 사로잡아야해. SNS에 올라가는 사진 한장 한장이 시선을 확 끌어와야 하는데 이러기 위해선 최소한 한가지 장점이 크게 있어야 하지. 그리고 선정성은 욕을 먹을지언정 시선은 사로잡을 수 있는 무시못할 무기야. 그렇게 작가들은 마케팅 수단으로 선정성을 선택한거야 

 

 

 

그렇다면 선정적이지 않고 많이들 원하는 "멋진" 바프를 찍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준비된 몸을 만들어가. 물론 네가 원하는 사진이 라인 위주라면 말리지 않을게. 하지만 근육질의 건강한 내 모습을 남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아주 열심히 준비해가야 해. 거울보고 흠~ 이쯤이면 나름 복근 보이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으면 정답은 아니오야. 배에 보이는게 복근밖에 없을때 사진은 여러분이 원하는 근육질 복근이 나와. 잘 모르겠으면 환한 조명을 정면으로 쬐면서 확인해 봐. 측면 조명은 조금의 굴곡만 있어도 확 보여주니까 안돼. 무조건 정면. 정면 조명으로도 복근이 선명히 보이면 그 때가 얼추 준비된 몸인거야. 이 몸 만들이 엄청 힘들어. 아주 많이 힘들어. 현생 살면서는 더 힘들어. 그니까 유행따라 가볍게 도전하진 마. 

 

그리고 좋은 작가님을 찾아야 해. 이게 몸 만드는 것 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도 있어. 가장 쉬운 방법은 작가님 인스타 피드를 보는거야. 피드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대충 작가님의 취향이 보여. 그걸 보다보면 내가 이정도 몸을 준비해 갔을 때 이정도의 사진을 건질 수 있겠다가 대충 보여. 아무리 유행따라 고객의 니즈 따라 뻔한 느낌으로 찍었다 해도 고객의 포징이나 카메라 각도, 그리고 조명 사용 및 보정에서 작가가 뭘 위주로 찍으려고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어. 

근육을 겨냥하시는 작가님들은 조명도 사선으로 너무 밝지 않게 찍는게 대부분이야. 만약 라인 위주의 바프가 있는데 색감이 어둡다? 그분 피드 찾아가서 더 뒤져봐. 누구보다 근육 표현에 미치셨을 확률이 높아. 

그리고 이건 갠취인데 미친듯이 밝은 조명에 필터 때려 넣어서 똥꼬발랄한 사진뿐이면 일단 걸러. (아 물론 이것도 이렇게 찍으려는 사람은 굳이 말리지 않아) 애초에 근육을 담기 위해서는 그런 화사한 보정을 피할 수 밖에 없어. 조금이라도 선명하게 보이겠다고 태닝까지 하는 와중에 번쩍이는 조명이라니 말도 안돼지. 그러니 이런 화사하고 똥꼬발랄한 사진을 찍고싶으면 그냥 발랄하게 옷 입고 컨셉사진을 찍어.내가 첫 바프때 딱 이러고 찍은 게 있는데 이건 뭐 컨셉때매 조명을 너무 때려서 있던 복근도 없어지고 애매해지기 십상이더라. 

 

요약 : 

- 바프의 선정성은 준비 안된 채 오는 고객들과 홍보에 목마른 작가들의 합작 

- 좋은 바프를 위해선 "잘" 준비된 몸이 필수(바디체크는 조명을 정면으로 쬐면서) 

- 어두운 색감을 사용할 줄 아는 작가를 찾는게 좋음(근육은 어두워야 잘 보임. 괜히 태닝하는게 아님.) 

+ 발랄뽀짝하게 찍고싶으면 차라리 옷 입고 찍는 컨셉 사진을 찍어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두부멘탈이므로 욕먹을시 빛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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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맞는말만 잘 썼네 공감함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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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난 엉덩이를 화면 밖 사람쪽으로 내놓는 포즈만 아니면 ㄱㅊ은것 같더라…. 첨 봤을때 ㄹㅇ 당황함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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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이게 전형적인 라인을 공략하다 나오는 참사야... 굶어서 빼면 엉덩이는 필연작으로 작아지는데 어떻게든 라인을 만들으려다 보니까 엉덩이를 점점 정면에서 찍게 되는거야.. 측면보단 넓을테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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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9
와 이거 이해 확간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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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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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렇지.. 들어보니까 이거때문에 식이장애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하던데ㅜㅠㅜ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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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어떤건 진짜 이게 맥심화보가 아닌가 싶은것도 있음...그런 바프가 탄생하는 이유가 이런거구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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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이거 스크랩하고 볼게 !! 바프 진짜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이라,,, 넘 유익한 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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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원할게!! 화이팅!!!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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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쓰나 혹시 지금 이써?!? ㅠㅠ 나 바프 알아보고있는데 궁금한거있어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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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웅웅 있오ㅎ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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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나 야외바프 알아보고 있는데 두군데로 추렷거든??? 혹시 둘중에 뭐가 더 잘찍는 곳인지 봐줄 수 있을까 ㅠㅠ ? 선택하기가 넘 어려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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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여기에 사진을 올리겠다는건가? 음 작가님을 평가하는 입장이 될까 봐 걱정이지만 내 개인적인 의견도 도움이 된다면 그분들 사진 몇 장만 볼 수 있을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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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응응 나 피드 올리고 보면 말해줘 바로 ㅍ 할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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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봤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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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고마워 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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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아마추어는 근육 보이는 자세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작가님의 주문이 큰 역할을 하는데 전반적으로 포즈가 좋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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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개인적으로 2가 나은 것 같아. 근육 잘 나오는 자세도 잘 아시는거같고 물론 두분 다 그렇지만 2가 어두운 색감보정을 더 예쁘게 잘해주시는 걸로 보여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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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첨엔 분위기랑 노을이 너무 예뻐서 1할랬는데 2가 보면볼수록 깔끔한거야 노을 관련해서 사진두 많구….. ㅠㅠ 그래서 고민했어!!! 2 작가님이 포즈연출을 잘해주실것같단 말이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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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 노을 색감 너무 예쁘지. 그러면 차라리 2 작가님한테 가서 노을지는 색감도 있었으면 좋겠다 말하는거 어때? 시간만 좀 더 일찍 가면 되니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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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아 !! 그렇게 조율하면 되겠다 갠적으로 노을 그라데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내가 좋아하는 배경에 내 건강하고 예쁜몸을 담고 싶거든 .. 좀 노을지기 전 시각부터 찍어달라구 말씀드리면 되겠지??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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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5에게
2가여기 맞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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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웅웅ㅎ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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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글쓴이에게
꺅 ㅠㅠㅠ 쓰니덕분에 고민하나 해결했어 1이 약간 프로필과 바프의 사이인거같아서 경계가 좀 모호해서 고민했는데 쓰니가 그 고민하는 부분을 잘 짚어준듯 … 사랑해… 나 쓰니 글보고 바프 기간 완전 길게잡았자나 6월로!!! 곰마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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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5에게
나도 다음년도 4월에 또 찍으려구ㅎㅎ 화이팅 하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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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멋지다!! 알려줘서 고마웡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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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와 진짜 아니 인스타에 바프 넘치는데 어떤거는 찐으로 근육 대박이다. 이렇고 전혀 야한느낌이 아니고 근육만드느냐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런느낌인데 어떤건 그냥 몸만 희끄무레한 거의 맥심화보수준이더라고.. 먼차인가 싶었는데 정답이 요있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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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좋은 글이다 ㅎ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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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바디프로필이든 룩북이든 원래 의도는 좋았는데 변질된 거지... 뭐 지나친 성상품화만 지양하면 난 상관없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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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분명 노력을 해서 만든 몸이라는 건 알겠는데 인스타보다보면 참 보는 사람이 민망해지는 사진들도 많더라고… 그래서 바프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왜 그런 사진을 찍게 되는지 쓰니 글 보니까 이해가 된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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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물론 이해가 된다고 그게 좋다는 건 전혀 아니지만…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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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요새는 몸 선을 보여주는게 아니라 거시기랑 짬지 자랑하려는거같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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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이가 말하는 그런 바프 본적 있는데 난 그런거 바프라고 하고싶지도 않더라.. 그건 그냥 개인 누드화보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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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2
그니까 그게 뭔 바프야 생식기자랑하는거지ㅠㅠㅠㅠㅠㅠㅠ암튼 다들 정말 '제대로된' 바프만 찍었으면 좋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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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3
좋은 글 잘 읽구 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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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4
좋은글이당 복근은 그냥 식단이랑 체지방만 빼면 보이니까 바프용으로 급격하게 만들기 쉬워서 노출 심해지는듯 나도 운동 1년반 주5-6일씩 했는데 바프 찍으면 등이랑 팔근육 나오게 찍고싶음 아마 2년차 지나고나서 찍을거같긴함!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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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나두 그냥 바프끝나고 혹시나 강박 올 걱정+ 현생 힘들어서 그정도로 여자 신체상 체지방 말리려면 진짜 갈아넣아야하고.. 그래서 바프는 안찍구 조용히 유지반/다이어트반 식단과 운동하는데,,
진짜 말린몸에 근육 똭! 있는 몸은 아닐것 같고 아마 졸업사진 준비 겸 다이어트 빡세게 해보려고는 하거든! 한두달뒤? 이정도에는 바프는 아닌데 그냥 기록용으로 사진 찍어볼까 싶기도 해서 그런 작업도 미리미리 예약하고 그래야하려나?ㅜ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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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
나두 총 10키로는 넘게 뺐고 오랜만에 본 사람 다 놀랄정도로 많이 뺀 케이스인데 그렇게 엄청 조이면 내가 돌이킬수없게 터져버릴까봐 무서워서 개빡센 다이어트 못하는중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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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은 작가님들은 거의 몇달치 예약이 밀린 경우도 많아서 미리 예약하는게 좋아ㅎㅎ 대부분 4개월 정도 잡고 예약한다더라구
그리고 당연하지만 노출정도도 작가님이랑 합의 가능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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