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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78
이 글은 3년 전 (2022/11/25) 게시물이에요
(미리 실비보험 들어놓고) 정신과 가봐  

인생이 달라져 삶의 질이 달라짐 

나는 10년 전에 남자친구 죽고 우울증 생긴 이후로 계속 심해진 케이슨데 

1년 전부터 병원 다니면서 진짜 정말 많이 좋아짐 

나 요새 내 미래를 꿈꾸고 상상하고 즐거워하고 

친구들 만날 약속도 잡고 더이상 회피하지 않아 

엄마아빠랑도 매일 하루 한 번 포옹하면서 행복해하고 

맛있는 밥도 먹고 혼자 쇼핑도 가고 

그냥 모든게 바꼈어 

 

정말로 여기에 글쓰는 것도 마음을 털어 놓는 거라 잠시 후련할 수도 있겠지만 

약물치료 받고 선생님한테 내 생활, 내 생각 같은 거 털어놓으면서 후련해지는 거랑은 비교가 안돼 

진심으로 병원 무서워하지말고 걱정말고 꼭 가봐 

정말 많이 바뀐다? 

약 먹는다고 좋아져? 이런 질문 종종 받는데 

본인한테 맞는 약, 용량 찾으면 정말 많이 좋아져 

내 인생이 약을 먹기 전과 후로 나뉘는 기분이야 

 

나는 약을 2주에 한번씩 바꾸고 정말 오래 헤맸었는데 

최근에는 가족들도 많이 밝아져서 좋아보인다, 말이 많아져서 좋다 이런 얘기할 정도로 정말 정말 좋아졌어 

제발 얘들아… 여기에만 털어놓지말고 병원가봐 

 

참고로 나는 2주에 한 번, 토요일마다 병원가는데 12,000원~15,000원 정도 나와 

병원에서 약 받아서 약값 포함임! 

인생이 바뀌는 걸 느꼈더니 그동안 든 병원비, 약값 하나도 안 아까워 

부담도 안 느끼고 있어 

그니까 얘들아 용기내서 꼭 병원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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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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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 실제로 살도 찌고 폭식도 생겼는데 이것도 약 바꾸면서 금방 좋아졌어 걱정안해도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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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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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예아… 나는 어렸을 때부터 들어서 괜찮았는데 실비 안 들었으면 미리미리 들어 한살이라도 어릴 때 드는게 좋다더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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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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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부모님 모르게 병원 다니려고 하는 거면 한살이라도 어릴 때 실비 드는게 좋다던데 나는 실비 든 건가? 하면서 떠보듯이 물어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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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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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한 댓글에게
ㅠㅠ 정신과 나쁜 거 아닌데 힝구ㅠㅠ 나도 엄마가 싫어했는데 아빠가 그냥 보내라고 해서 간 케이스야… 그래도 익인이 꼭 나아지자!!!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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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세줄요약좀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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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힘들면 병원을 가라ㅇㅇ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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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 실비는 있는데 정신과 진료도 실비 청구 가능해? ㅠㅠ 약 코드 따라 다르려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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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보험마다 달라서 그건 알아봐야 하는데 나는 혹시나 해서 실비청구는 안 하고 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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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나도 익1 말대로 살찌는 부작용 올까 봐 좀 무서워서 망설이고 있었어 내가 미용 목적이 아니라 건강상으로도 진짜 살 찌면 큰일나는 상황이라… 이런 거 의사 선생님들 세심하게 조정해주셔? 나 이번에 가려는 곳 인기 많고 친절하다는 평 많은데 무섭다…
혹시 큰 병원 다녀? 초진 비용 대강 얼마 들었어…?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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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응응 약은 상황 맞춰서 바로 조절해주시고 혹시나 다음 진료 전에 약이 안 맞는 거 같으면 바로 가서 바꿔도 돼 너무 걱정말고 일단 가서 상담을 받아봐! 몸이 이래서 살이 찌면 위험한데 혹시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은 미리 빼주실 수 있나요 하면 선생님이 다 맞춰줘. 인기 많은 병원은 이유가 있어 일단 친절해야되고… 그 병원 가면 좋을 거 같다 익인아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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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카운터도 의사쌤도 친절하다는 평이 젤 많고 안 좋은 평은 상담은 안 해주고 너무 공장처럼 약만 지어준다 이런 말 꽤 있던데 나는 상담까진 원하지 않고 약 먹고 싶은 경우라 그냥 함 가 봐도 될 것 같지…? ㅠㅠ 초진 비용 4만원은 든대서 여러군데 못 갈 것 같아서 한 번 정하는 것도 오래 걸렸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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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4에게
응응 근데 그 상담 안해준다는 건 심리상담 같은 거 말하는 거 같아 보통 약 지어줄 때 약 용량을 얼마나 올릴지 내릴지도 봐야되고 이 약이 환자한테 맞는 건지 부작용이 있는지 이런 거 알아야돼서 기본적인 상담은 할 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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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혹시 언제부터 좋아졌어? 나 지금 우울증이 너무 심해서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하는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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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나는 좀 걸리긴 했어. 한번에 확 좋아진게 아니고 완만하게 상승곡선 타다가 최근에 직각 수준으로 텐션이 확 올라갔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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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아직 있으려나…?? 혹시 그 이후로의 경과는 어때?? 병원 다니고 싶은데 이것저것 걱정이 많아서 쉽게 못 다니겠어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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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이나 반가워!!! 나 중간중간 폭식이나 단식, 체중증가 때문에 약 바꾼적은 있는데 그래도 정말 많이 좋아져서 약 용량도 절반 이상 줄었어. 그리고 원래 지지난주에 병원을 갔어야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갔거든 그래서 지금 약이 없는 상태인데도 너무 좋아져서 불안하거나 이런 거 하나도 없이 잘 생활하고 있어ㅋㅋㅋㅋ 이번주에 병원 가서 선생님한테 얘기해보고 용량 더 줄이면서 약 끊을 수 있을지 여쭤보려구.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정말 좋아졌당 익인이도 너무 걱정말고 일단 한번 가봐. 잘 맞는 병원 찾으면 인생이 달라질거야😁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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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쓰니 말투에서부터 행복해 보이고 많이 좋아진 게 눈에 보여서 내가 다 기분이 좋다!! 약도 거의 끊어도 될 정도로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야ㅠㅠ 쓰니 덕분에 나도 용기내서 병원 다녀볼까 해!! ㅎㅎㅎ 친절하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편안한 밤 되길 바랄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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