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익들아 고민좀 들어주라

나는 남동생이랑 싸울 맘 없거든? 근데 얘가 계속 시비를 걸어 

막 개멍1,청하네, ㅈ 77ㅏ, ^^ㅣ발ㄴ 등 시비를 걸어 옛날같으면 나도 더 심한 욕으로 더 심하게 말로 패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 나는 가만히 있고 쟤한테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쟤는 계속 저래 너무 화나고 솔직히 사라지면 좋겠는데 그러면 안 되잖아 어떻게 해야 해?? 계속 참아 그냥?하…

[익인1]

나도 내 친언니랑 미친듯이 싸우고 너어무 저인간이 이해가 안가서 기도를 해봤거든 도대체 이해가 안돼는데 이해 좀 시켜달라고 진짜 여러번 울면서 기도했는데 기도 하던 중에 깨닫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사과가 나오더라고

같은 케이스 인지는 모르겠지만 기도로 물어보는거 추천해~~

[글쓴이]

고마워 ㅠㅠㅠ익인이도 친언니가 계속 먼저 시비 걸었어?? 너는 가만히 있는데?

[익인1]

응 무슨 질문을 해도 계속 틱틱거리고 거의 싸움걸 듯이 대답했거든 밥먹었어? 라는 질문 하나에도 니 알바야? 말걸지마 이런식으로 진짜 싸우는거도 한 두번이지..ㅜㅜ

[글쓴이]

하…… 진짜 더럽게 힘들다 성경에는 분노때문에 죄짓지 말라 했잖아 아 나는 쟤한테 아무 말도 안 하는데 왜 계속 욕하고 시비를 먼저 거는거지? 하… 맘같아선 고 싶다 이러면 안되지만 아 ㅠㅠ 그래서 기도 하고 나서 하나님이 어떤 응답을 주셨어?? 그러고 지금 상황은 어때?

[익인1]

나는 어떻게 알려주셨냐면 언니가 집에서 어떤 감정으로 지내왔는지 이랬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거든 이걸 깨닫고 나니까 언니가 너무 안쓰러웠고 불쌍했어 (이것 역시 하나님이 측은히 볼 수 있는 마음을 주셨겠지 분노는 가져가시고) 그래서 진심으로 사과가 나오더라 가족인데 그것도 몰라주고 결국은 저렇게 어떤 물음에도 저렇게 밖에 표현하지 못하게 만들었구나 싶고 그래서 울면서 그동안 몰라서 미안하다고 알려고 하지고 않아서 또 미안하다고 그랬지

[익인1]

1에게
지금은 언니를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의 길이 생긴 거 같아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니까 좀 나아! 싸우는 것도 그전 처럼 답답한 상태에서 싸우는게 아니고 언니도 내가 그 때 그렇게 사과한게 내심 고마웠는지 언니도 싸우면 적극적으로 풀려고 노력해주더라고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나 말해줘서 정말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동생이랑 잘 풀길 바라~!!

[글쓴이]

진심으로 사과가 너희 언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 한거야?

[익인2]

어휴 나랑 비슷하다 ㅋㅋ …부모님한테 말씀드려 봤어??

[글쓴이]

아니ㅠㅠ 부모님한테 말해도 소용 하나도 없어 ㅋㅋㅋㅋ

[익인2]

와..답답하겠다 ㅠ 하.. 왜 교정안해주시는거야
나이차이 많이나? 걍 개무시하는게 답인거같아ㅠ 교회에선 막 먼저 사랑하라고 하는데 그것까진 난 못하겠고 욕하는 죄만 짓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야

[글쓴이]

난 이제 20살이기도 하고 어차피 말 해봤자… 아빠는 걍 방치수준이고 엄마도 육아 아이 잘 키우는 법 그런걸 몰라..ㅋㅋ

[글쓴이]

아니 남동생 2살 어려 ㅠㅠ 힘들다 그래도 계속 기도 해보자 그리고 계속 시비 걸면 걍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 하고 참아보자 성경에서도 오래 참으라 했으니가 ㅠㅠ결과는 좋을거야

[익인2]

ㅠㅠㅠ 우리 인생 화이팅 .. 난 화가 올라올때마다 속으로 1초라도 주님 제발 도와주세요 ..!!라고 기도하는거같아 그럼 조금이라도 더 참아지더라구 ㅋㅋㅋㅋ

[글쓴이]

2에게
응응 그리고 항상 하나님이 옆에 계시는데 내가 욕하거나 죄 지으면 안되니까 ㅠㅠㅠ 파이팅!!! 너 위해서 오늘 기도할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