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동생이랑 내 친구랑 너무 친한 거 좀 그래

당사자들은 모르는데 나랑 제일 친한 친구가 집도 가깝고 오래 알았어 그래서 자연스럽게 서로의 동생도 알고...(둘 다 장녀고 각자 여동생 하나씩 있어) 근데 내 동생이 자퇴 하고 친구 없거든? 단 한 명도 그래서 그런가 나랑 내 친구를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나봐 그건 좋음 내 친구도 잘 챙겨주고 난 고마울 때가 많아 문제는 동생이 나랑 싸우거나 하면 그걸 내 친구한테 말하나봐 둘이 비밀 얘기? 도 많이 했다고 하는데 나도 내 비밀은 친구한테 말 안 하거든 내 기준에서 선이라고 생각하니까 동생이 어디까지 얘기하는지 모르겠는데 짜증나고 이걸 동생한테 좀 티낸 적 있는데 그냥 나랑 기싸움 하다가 끝남 그렇다고 이걸 친구한테 말하면 질투하는 거 같고 선 긋는 거 알면 기분 나빠할까봐

[익인1]

미주알고주알...

[익인2]

나도 그런거 좀 싫어.. 내친구 내동생인데 뭔가 별로임

[익인2]

친구가 우리자매 속사정 알게되는것도 불편하고 동생한테 친구얘기 하려면 조심스러워지는것도 싫어

[글쓴이]

이걸 동생한테 얘기하면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친구한테 얘기하면 속좁은 애 될 거 같아서 고민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