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샌드위치 반 나눠달라고 했는데 안준 거 내 잘못이야 ?

동생들은 라면 먹는다 하고 엄마가 나보고는 저녁 어떻게 할거냐 그래서 알바하고 섭웨 샌드위치 싸온거 먹는다 했더니 그러래

집 도착해서 씻고 먹으려고 하는데 엄마가 반 나눠달래 

근데 솔직히 저녁으로 먹는데 샌드위치 15cm 한개 먹어도 배 찰까말까인데  반 개는 ㄹㅇ 배가 안차잖아

그래서 내가 '그럼 밥을 따로 또 먹어야지' 이랬는데 엄마가 알겠다고 걍 갔어 그래서 내가 나가서 '엄마 반 나눠줄까 ??'이랬는데

엄마가 됐대 근데  그 이후로 삐진거 같음 ... 

[익인1]

??? 아니 왜??? 처음에 바로 나눠서 같이 먹고 나머지 밥으로 채운다는거 아니야???

엄마는 그럼 그냥 샌드위치 나눠먹고 밥을 안먹었음 좋겠다는거였어?????????????????????

왜??????

[익인2]

걍 갑자기 드시고 싶으셧나 보지..

[익인1]

아니 드시고 싶은건 알겠는데 나눠먹고 밥먹겠다고 하니까 됐다고 하시고 기분 나쁘신게 이해가 안가서?

[익인3]

사람에 따라 서운할 법도 하지
잘잘못을 따질 일이라기보다

[익인4]

드시고 싶으셨나보지... 섭섭하셨겠다

[익인5]

아 진짜 개피곤하다... 그냥 하나 더 사오라고 하지 싶은... 15센치 하나도 가끔 모자란데 그럼 나눠먹고 또 밥차려먹었어야 했나...

[익인6]

잘못은 아니지만.... 서운하실 수 있지

[익인7]

어머니 입장에서 서운할 수도 있는거고
배고픈 쓰니도 이해가 되고
그냥 그런 경우 많더라
우리집도 다 알아서 밥먹는데 엄마가 식욕이 좀 넘쳐서 눈에 보이는건 먹고싶어하는 편이라 자꾸 내꺼 달라하고 안 주면 삐져서 곤란해…

[익인8]

아니 근데 먹을거 뺏어먹는거 묘하게 빡침..ㅜㅜ

[익인8]

짜장면 한입 달라길래 줬더니 반그릇 뚝딱한 울 엄마가 생각나네..

[익인9]

어머니도 이해하지만 서브웨이 반은 진짜 먹으나마나..ㅠㅠ

[익인10]

그냥 갑자기 드시고 싶으셨나바 오늘 엄마 좋아하는거 하나 사서 들어가쟈

[익인11]

혹시 오마니가 샌드위치를 일반 샌드위치로 착각하신거 아니겠지??

[익인12]

아 우리엄마도 먹는거 욕심 있어서
배부른 상태에서도 나나 동생들 먹는거 무조건 한입씩 먹어봄 ㅋㅋㅋㅋ
자주 당하묜 빡치고 거절하면 삐지고 해서 답이 없어
그래서 난 그냥 그런 샌드위치나 밖에서 사오는 음식은 그냥 한개씩 더 가져감
내가 안먹어도 어차피 누군가는 먹으니까

[익인13]

정 없긴하다......ㅋㅋㅋ

[익인13]

엄마가 나한테 그동안 해준걸로 봐서 난 그냥 줄 것 같긴한데.... 친구도 아니고 엄마라 안 빡침,,

[익인22]

22

[익인14]

나라도 다시 먹을거냐 물어보면 안먹는다함..ㅋㅋㅋㅋㅋ 싫은티 내놓고 ㅠ

[익인15]

근데 이미 싫은티 내놓고 준다하면 좀 글킨해 엄마 먹고싶은거 하나 사가쟈

[익인16]

맞아

[익인18]

차라리 하나 더 시키자고 어머니나 쓰니가 그러지.. 섭웨 반틈은 진짜 배 안 불러 안 먹을것처럼했는데 먹는다그러면 짜증나는것도 당연하고

[익인19]

근데 내가 엄마라면 달라는 소리를 안 할 것 같아.. 딸이 저녁 늦게까지 알바하고 빵으로 끼니 때우는데 안쓰러워서 먹을 거 더 챙겨주지

[글쓴이]

엄마도 일하고 비슷한 시간에 집들어왔는데 걍 각자 알아서 저녁 챙겨먹기로 한 상황이긴 했어

[익인20]

서운하긴할듯

[익인21]

나였으면 걍 줬을거 같아 드리고 내가 다른거 먹던 했을듯
지원 해준거 생각하면 하나도 안아까움

[익인31]

22 익아 서운하게 생각하지말고... 나도 익처럼 다이어트할때? 특히? 먹을거에 예민해져서 그렇게 먹은걸로 나눠먹자할때 살짝 예민한적 몇번 있었는데... 이게 다른사람 제3자 시선으로 보니까 또 객관적으로 보게되네.. 나도 그런적있는데 서운하긴 하셨을듯.. 우리가족 먹을거 식탐 많은거 나밖에 없는데도 난 그런거거든.. 우리가족 식탐 없는데도 맛보고싶은 맘이 있는데 그걸 내가 째째하게 군거였어... 아무튼 그렇다고 ㅠㅠ
오히려 나도 반성하게되네 ㅠ

[익인23]

내가 다 서운하네

[익인24]

음 어머님 갱년기신가... 보통 먹을거 같이 안 먹었다고 삐지시진않지않나...?

[글쓴이]

엄마 먹는 양 자체가 작아서 항상 뭐 시키거나 할때 2인분 딱 안시키고 나눠먹자고 하는거에 내가 좀 쌓여있던 데이터가 있어서 이런거에 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 같기도 하고
엄마는 내가 좀 이런 말 살갑게 잘 하는 편은 아니라 마음이 좀 그런 듯. .

[익인25]

나같음 완전 서운함

[익인26]

먹을거갖고그러면서운할수도있지부모자식간인디

[익인37]

222 나두 이거 약간 키워준 부모입장에선 서운할법 함 쓰니 집안사정은 몰라서 우리집에 빗댄거지만ㅜㅜ

[익인27]

우와.. 난 좀 신기해.. 엄마가 먹고싶다고 달라고하몀 더 신나서 반보다 더 크게 잘라드릴거같은데..

[익인28]

나라면 걍 나눠먹음 나같아도 엄마가 안나눠주면 서운할 거 같음 ㅜ

[익인29]

나도 한 개 다 먹고 싶은데
엄마가 맨날 너 하나 다 못먹지 나눠먹자 이래서 싫음

[익인30]

서운하셨겠다…

[익인32]

난 내가 배고파도 엄마 반 줬을듯..

[익인33]

1차적으로 나는 반개로 배가 차서 무조건 나눠먹는 사람이라 잘 모르겠는데 라면먹는 동생들은 괜찮고 샌드위치 쪼가리 안준 너한테는 삐지는 이유 잘 모르겠오

[익인34]

솔직히 집에서 각자 밥해먹는 거 아니고 엄마가 해주는 밥 먹는 이상 이런 거만 칼같이 구는 거 좀 웃기긴 함

[익인35]

난 엄마가 안먹는다고 해도 맛 봤으면 좋겠어서 쥐똥만큼이라고 먹으라고 징징대는데 ,, 신기하다

[익인36]

난 엄마가 나눠먹자하면 무조건 나눠먹음 그냥 그런거 서운해하시더라궁

[익인38]

나였으면 나눠먹었을 것 같아

[익인39]

그냥 쓰니도 어머니도 서운할 일은 아닌듯 .. 안 나눠주고싶을 수도 있고 먹고싶을 수도 있고

[익인40]

어머니는 밥을 안드신거야??

[글쓴이]

나 집들어오기 전부터 각자 알아서 먹기로 한 상황이였어..

[익인40]

난 솔직히 저녁으로 샌드위치 하나 먹는데 그걸 반 달라고 하신게.. 쓰니가 더 서운할 듯 그래도 잘 풀어드리자 ㅠㅠ

[익인41]

사실 진짜 별거아닌일인데 사실 별거아닌게 사람서운할때도있음 담에 그냥 깜짝이벤트로 엄마한테 샌드위치사다드려 그러면 감동받으실듯

[익인31]

222 이거임... 글쓴익이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사실 가까운 사이에 내뜻과 다르게 별거 아닌걸로 더 서운해질때 종종있잖아 ㅠㅠ 연인사이에 사소한걸로 틀어지듯이 ㅠㅠ딱 이정도야 ㅇㅇ 익이가 이해해 ㅌㄷㅌㄷ

[글쓴이]

ㅜㅠ 담에 섭웨 갈때 엄마꺼 꼭 같이 싸와야겠다

[익인31]

글쓴익 착하다 ㅠㅠ 이뻐!! 난 사실 글쓴익보다 더 못하는데 내가 더 반성하게되네!! 익아 맘풀고 익이 더 열린맘으로 더 이해하고 예쁘게살자!! 어른들이 커질수록 더 어려질때가 있나봐 ㅌㄷㅌㄷ 맛점해!! 오늘하루 잘보내구!!

[익인41]

ㅎㅎㅎㅎ 별일아니니깐 심란하게받아들이지말구 맛점해~^^

[익인42]

난 근데 무조건 쓰니가 정 없는 건 아닌거같음 썹웨 먹는다고 했을때 엄마도 먹고 싶으니까 하나 더 사오라고 하면 어련히 사오지 근데 알바 끝나고 힘들고 배고픈데 반이나 달라고 하니까 거절한 게 그렇게 나쁜건가 싶음..

[익인42]

첨에 사오라고 하든가 집에 와서 반 달라고 하면 어떡해 ㅋㅋㅋ큐ㅠ

[익인43]

쓰니 잘못 아님,,'밥을 또 따로 먹어야지' 이 말도 뭐가 그렇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음 ~ 그리고 양 적은거 뻔히 보이는데 삐지시는 이유도 모르겠음 반 나눠먹고 하나 더 시켜먹자 이렇게 해도 말해도 되는데...걍 우리집 같아...우리집도 밥 다 사 먹고 각자도생인데 각자 다 먹을거 챙겨먹는데 아빠만 매일 자기 음식 안 챙기고 반 나눠달라함...처음엔 엄청 짜증났음 그래서 이제는 두개씩 사가거나 양 많이 사가거나함,,,

[익인43]

쓰니 잘못은 아니라 생각하는데 원만한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쓰니가 먼저 어머니 기분 풀어드리는게 좋을듯,,,

[익인44]

엄마가 샌드위치 내 거도 사다달라고 하셨다면 쓰니도 별 말 없이 사왔을텐데 그 작은 샌드위치 나눠먹으면 얼마나 한다고 그걸 나눠달라고 하신거지..

[익인45]

잘못은 아닌데 어머님 서운해 하시는 것도 이해 감 난 웬만하면 드릴 듯 나도 엄마가 뭐 드실 때 옆에 붙어서 조금만 달라하면 항상 나눠주시니까...

[익인46]

어우 이런 거 보면 부모 답지 못한 부모 너무 많은 것 같음.... 뭐 왜 뺏어 먹냐 급발진 성질을 낸 것도 아니고 둥글게 거절했는데 모녀 사이엔 무조건 콩 한쪽이라도 나눠먹어야 하나... 그런 거에 삐져서 자식이 눈치챌 만큼 틱틱거리는 어른 금쪽이....오은영쌤이 봤으면 무조건 지적하셨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