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6년정도 만났는데 권태기 와서 내가 바람을 피웠었음.. 애인 몰래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낮에 영화 한번 봤었거든...ㅠㅠㅠ 그리고 그 날 저녁에 애인 만나고 아무일도 없던척했다가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바로 다 끊고 애인한테 미안해서 권태기고 뭐고 더 잘해줬었음 그래서 사이가 전처럼 다시 좋아지긴했었어! 근데 나중에 시간이 좀 흐르고 서로 추억팔이하다가 내가 다른사람이랑 본 영화를 애인이랑 본줄알고 그때 영화 재밌었지않았냐 얘기를 해버린거....ㅠㅜ 애인이 황당해하면서 뭐래냐 우리 그런 영화 본적 없다고 말하는데 순간 아차 싶었음.. 솔직하게 얘기하래서 다 얘기했는데 나한테 엄청 실망했었음ㅠㅠㅠ 헤어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자긴 헤어질 생각 없으니까 더 잘하라는거야 나도 헤어질마음 없었고 나 받아준 기분이라 전보다 더 더 잘해주고는 있는데 뭔가 진짜 사랑해서 잘해주는거보다 미안해서 내 잘못을 청산해야한다는 기분으로 잘해주고 있달까.. 관계가 엄청 불편해졌어 특히 내가 애인 눈치를 엄청 보게됨ㅠㅜ 같이 있는데도 숨이 너무 막힘.. 내 잘못 용서해준 애인한테 헤어지자고하면 나 진짜 개쓰레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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