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나 통뼈인줄 알았다는데

나 평소에 여리여리하다 

비리비리하다는 말 듣고 살거둥.... 

근데 통뼈 같다는 말 듣고 

약간 자아분열 일어남.. 뭐냐

[익인1]

열등감을 바탕으로 한 내려치기라 생각함

[익인2]

라인이 통짜인데 말랐나?

[익인3]

어딜 보고 통뼈라 한 건데?

[글쓴이]

손목 잡아보더니 통뼈인 줄 알았다 이러든다

[익인3]

살다 살다 처음 들어보는 말이면 걍 무시해도 될 듯 걔 기준이 이상한가 봐 여리여리한 사람 보고 통뼈라는 건 오바지

[글쓴이]

허허..내가 너무 좋아하는 친군데 가끔가다 저런 말해서.. 조금 힘들군..

[익인3]

가끔 저런 말을 한다고? 너한테 질투 느끼나 봄 그래서 옆에서 가스라이팅 하듯이 너 통뼈야 어쩌고 이런 말 자꾸 해서 네 심기 거스르는 느낌

[글쓴이]

3에게
헐 좀 맞는 느낌.. 질투라고 하니까 약간 정신이 확 드네

[익인3]

글쓴이에게
멀리해 빨리 옆에 두면 네 자존감 깎아 먹게 됨... 매일 칭찬하는 애까진 바라지도 않음 걍 내가 가진 무언가를 자꾸 질투하면서 깎아내리면 너는 가만히 있다가 모자라고 부족하고 안 예쁜 사람 되어 있는 거야

[글쓴이]

3에게
진짜 그 친구랑 가까이 지내면서 이게 맞나 싶고 자존감 훅 훅 떨어져서 우울해서 왜 이러나 했는데 진짜 익인이 말 하나도 틀린 게 없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