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열심히 사는 애들이 진짜 멋진거같음

사람 본성이 자랑하고 싶어하고 누가 알아줬으면 좋겠는 그런게 있는데 그냥 조용히 자기 할거하고 잘사는사람이 너무 신기함 나는 무슨 일을해도 남이 안알아주면 우울하고 의욕떨어지던데

[익인1]

그냥 성향 차이징.. e I

[익인2]

이건 e i 차이는 아닌거 같은뎅

[익인3]

ㄹㅇ 전혀아냐 …

[익인1]

엠비티아이로 다 나누기보단 약간 저런 맥락..?이라는 뜻! 에너지 넘치고 말하고 발표 좋아하고 말 많고 이러면 열심히 사능거 말할거고 조용하고 에나지 적은 편이면 굳이 말하진 않을 듯.. 약간 인스스 스토리 많이 올려서 일상 보고하는 사람 vs 귀찮게 모하러 올려 이런 느낌 ㅋㅌ?!?

[익인9]

에너지가 적은것도 귀찮게 모하러 올려도…둘다 아냐…애초에 보이기 위해 애쓰는게 없어…

[익인1]

글쿠나

[익인4]

내 친구 그래… 신기.. 대학도 잘가고 공시도 한번에 붙고… 짱잘남친까지 사귀는데 나한테 자랑하거나 sns에 올린적도 없음…. 나랑 15년 친군디

[익인5]

그거 내 이상형임 완전

[익인6]

내가 저런 스타일인데 그냥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임 남들한테는 자랑할 거라도 나한테는 자랑할 거리라고 생각조차 못해.. 되게 작은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돼 그러다가 큰 거 하나 상 받거나 했을 때 딱 남들 다 알게 되고 그럴 때 희열 느끼긴 해

[글쓴이]

오..그렇구나 난 내가 뭘한다는게 스스로 대단하다 생각해서 자랑하고 싶은데 몰라주면 좀 서운함

[익인6]

귀여워 그럴 수 있지 그냥 사람 성향 차이인 거야 뭐가 더 대단하고 할 게 없당

[익인7]

아 내가 되고 싶어하는 인간상임 ㅋㅋㅋ 그냥 난 떠벌릴수록 가벼워진다 라는 이상한 마인드가 박혀 있어서 걍 입다물고 싶은데 맘속으로는 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함 ㅋㅋ 아무도 몰라주면 가족한테 질리도록 떠벌거림

[글쓴이]

어 나도 진짜 내가 바라는 인간상이야ㅠㅠ 아무도 몰라주면 은연중에 티 엄청내

[익인8]

난 자랑해서 축하받는거 넘 좋긴 한데 요즘 세상이 팍팍해서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힘들기도 하고 나도 괜히 상대방 마음 싱숭생숭하게 만들고싶지 않기도하고 안친한사람 이야깃거리? 되기 싫어서 안행

[익인10]

맞아 이런 사람 드물지.. 너무 멋있음

[익인11]

음 .. 나인것 같다 ! 진짜 나 스스로 되게 열심히 사는 거 내가 제일 잘 아는데 친한 애들한테도 굳이 안말해 말할 필요를 못느끼고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내가 그냥 조아 ㅎㅎ 그러다가 애들이 알아주면 또 고맙기도 하드라 기분 좋기도 하구 !

[글쓴이]

난 그런 친구들 있으면 엄청 물어봐 대체 어떻게 그렇게 바쁘게 사냐고 궁금해 그냥 그런 마인드가

[익인12]

ㅁㅈ 이런사람들이 조용하게 자기할거하다가 다끝나면 나 최근에~~ 이거했는데 하고 은밀히 말하는게 ㄹㅇ 간지나더라고

[글쓴이]

맞아 ㅋㅋㅋㅋ그래서 엥 너가 이걸 했었다고? 이런 생각들어서 존경스러움

[익인13]

난 진짜 뭐하면 아무리 작은 거여도 여기 저기 다 말하고 다녀...ㅎ

[익인14]

내친구다 이거 졸업하자마자 대기업가서 돈도 잘 벌텐데 한번도 허세같은거 부린 적 없고 오히려 백수인 나한테 멋지다고 해줌ㅋㅋㅋㅋㅋㅋ 친구야..나 맥이는 거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