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헤어지고 임신사실 알아서 걔네집에 찾아가서 얘기했거든?

내 뜻대로 하겠다는데. 

이거 사랑때문에 책임진다는거 아니지? 

남친은 내가 낙태하면 최선을다해 도와줄거고 

낳으면 결혼도 오케이라는데..ㅠㅠ사랑이아니라 

아이때문이면 내가싫어ㅠㅠㅠ

[익인1]

일단 쓰니 뜻은 어떤데 낳고 싶어?

[익인2]

당연히 아닌 거 알잖아

[글쓴이]

내가 아직 남친한테 미련있어서 그런가봐ㅠㅠ좀더 생각하고 연락준댔어ㅠㅠ

[익인3]

응 애 때문이지,,,

[익인4]

난 다르게 생각한게... 나같으면 쓰니한테 별 미련없으면 결혼 오케이는 무슨 낳겠다고하면 그냥 양육비만 준다고 할꺼같은데...매달... 미련도없고 아무 감정도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애때문에 오케이할 수 있지...? 내 가치관이 다른건가...

[익인5]

그냥 쓰니한테 맘은 없어보임 걍 책임을 같이 지겠다는 거

[익인5]

어찌되었건 쓰니한테 바람직한 선택하길 바랄게 애를 낳든 낙태를 하든

[익인6]

근데 이건 남친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봐야할듯 그리고 쓰니도 냉정하게 한번 생각해봐..진짜 평생을 믿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인지.. 지금 감정에 휘말리지말고ㅠ 많이 혼란스럽겠다

[글쓴이]

나는 아직 미련이 철철 넘쳐ㅠㅜ걔는 아닌거 같지만...

[익인6]

긍까 그 미련이 만났던 시간에 대한 정 때문인지!! 그 사람이 애 아빠로 내 남편으로 진짜 괜찮은 남자야?? 이걸 한번 생각해봐ㅠㅠ 지금 찾아 온 생명으로 인해 그 사람이 내 인연인가보다 하지말구ㅠㅠ 진짜 너무 걱정돼서 하는 말이니까 내가 만약 주제넘었다면 미안해..

[익인8]

그냥 책임을 지겠다는 거임

[글쓴이]

그렇게 다시 사랑이 트는경우는 드물겟지?

[익인9]

사랑이 트는게 아니라 아이 낳기 전에 마음 바뀌어서 양육비만 매달 주고 결혼도 안한다고 할 가능성이 높음

[익인10]

쓰니야 혹시 몇 살이야?? 직장은 있어? 가정을하더라도 계획되지 않은 아이라 우선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할 것 같은데 특히나 사랑 때문이라면..!

[익인11]

진짜 무책임한 말이다 ㅎㅎ 그걸듣고 긍정회로 돌리는 쓰니도참..
남친이 자기는 나쁜사람 되고싶지않다고 하는거잖아. 저거랑 결혼해도 항상 쓰니탓 뭐든 쓰니탓이될게 뻔하다.. 걍 결혼하자고해..살다가 싫으면 그때 이혼해도됨.

[익인12]

222

[익인13]

3

[익인15]

저런 애랑 결혼을 왜 해

[익인15]

애기 지우고 새 삶 살아야지 뭐하러 저런 애 때문에 내 인생을 망침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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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외모좌 등장 ㄷ

[익인16]

그게 무슨 사랑 때문에 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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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불법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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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낙태한다고 한적도 낳는다 한적도없어..

[익인21]

뭐하니

[익인23]

니가 키우든가 ㅋㅋ 불법 이러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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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3]

미친거 알면 니도 속편한 쌉소리 ㄴㄴ

[익인19]

쓰니도 알잖아
애초에 쓰니를 아직 사랑하거나 결혼할 맘 있었음 헤어지지도 않았을거란거...
솔직히 댓글만 보면 쓰니는 결혼하고 싶어하는것 같은데(+남친도 붙잡고싶고 아직도 미련있고)
쓰니가 하고 싶으면 따라준다니 결혼이야 하겠지만
쓰니를 사랑해서 하는 결혼은 아니긴해 객관적으로
이미 이런 큰 결정을 쓰니한테 미루는거봐선 절대 낳고싶어하는 의지가 강한지도 모르겠고...
낳는 순간 쓰니 인생도 쓰니인생이지만 애 인생도 잘 생각해봐야해...
낳는건 부모결정이었지 애한테는 선택권이 없었잖아
부부로서 부모로서 평생 같이 할 동반자인지 잘 고려하길바라....

[익인20]

결혼하면 불행하게 살것같다

[익인20]

진짜 고민잘해..... 난 정말 결혼이 맞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애 지우고 새로 출발하는게 좋을것같음 ㅜㅜ

[익인22]

만약 낳기로했는데 중간에 싫다고하면...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해보고 선택해야할거같아

[글쓴이]

낳는다고하면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러 가쟸어

[익인22]

멀쩡한사람도 식장가기전 도장찍기전까지 모르는건데... 인사드린다고 다가 아녀ㅠㅠ

[익인11]

혹시나해서 묻는건데..찾아갔다던 남친집이 자취방이야?

[글쓴이]

응 왜?

[익인11]

..남친본가가 어딘지는알어?

[글쓴이]

지금 같은집에서 결정내리길 기다리고있어 따로자지만..걱정마

[글쓴이]

그렇게 무책임하지않아

[익인11]

..응그래..잘해봐라

[글쓴이]

낙태한다고하면 끝까지 도와줄거래..

[익인24]

쓰나 몇살인지 몰라도 아직 집 이랑 직업 없으면 그러지마

[익인25]

솔직히 여러가지 부정적인 상황이 떠오르지만
쓰니가 미련이 넘쳐서 이렇게라도 잡고 싶으면 모르겠는데 정말 너 인생이 바뀌는거니까 잘 생각해봐...
되도록 미래의 너한테 타격이 덜 가는쪽으로 선택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