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생이고 주급으로 15만원씩 벌고 있어 애인은 달에 180-200정도 버는데 준비하고 있는게 있어서 100만원은 학원비로 쓰는걸로 알아 나는 자취생이고 애인은 본가에서 지내고 있구.. 달에 60만원벌면 관리비 10만원, 월세보태는거 10만원 고정으로 빠지고 40만원이 남아 난 딱히 약속도 별로없고 그래서 연애전엔 그래도 아끼다보면 사고싶은것도 사고 그랬는데 지금은 일주일 중 이틀 만나는동안에 10만원 다 데이트 비용에 쓰고 나머지 요일은 그냥 맨날 간계밥만 먹고 살아...원랜 편의점 김밥정돈 사먹었는데 그돈도 아까워져서 최대한 있는걸로 먹고 있어.. 난 이런데 애인은 집밥으로 고기먹고 맛있는거 먹는다는 카톡같은거 보면 너무너무 부러워... 생필품도 사고싶은데 못사는게 많아..애인이 자취방에 자주 놀러와서 수건이 너무 부족한데 수건 살돈이 아까워서 못사 그래서 그냥 애인 올때마다 내가 수건 그냥 오래써 갈고 싶어도 그냥 참고... 애인한텐 돈없다고 말안했어 애인도 시간남아돌아서 일많이 하는게 아니라서...저번에 같이 돈 절약해보자란 얘기를 했는데 애인은 아껴쓰는걸 안좋아한댔어 그래서 내가 돈없다고 아끼자하면 아끼기보단 자기가 더 낼려고 할거야 근데 난 그게 싫어 부담주는거 같기도하고.. 사실 데이트비용때문에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도 했는데 이것도 살짝 현타와 놀려고 대출받는게 맞나 싶고 차라리 돈없다고 말하는거보다 데이트 취소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애인이 상처받을거 같고..ㅜ... 그래서 요새 너무 근심만 가득이야 그냥 내가 너무 욕심부리는거 같고 알바시간도 못늘리겠어 지금도 데이트시간, 알바시간때문에 학업에 너무 소홀한거 같은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