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공대생 동기고 나랑 제일 친해. 둘 다 타지에서 서울로 와서 우리 둘 다 딱히 놀친구도 없고 자주 놀고 말도 서로 편하게 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해 친구는 전액장학금 받을만큼 공부 잘하고 난 학점 3.8 간당간당하게 넘을만큼 하는데 놀때는 상관없는데 뭐 물어볼때마다너무 자존심 상하고 멀어지는 느낌이야.. 친구는 강의 한번 들으면 다 기억하고 응용력도 엄청 뛰어날만큼 머리가 좋거든.. 나도 질문하기 전에 나도 구글링하고 강의 듣고 질문하는데 얜 이걸 왜 못하지 왜 강의에 나왔는데 이걸 못하지 이런 느낌으로 알려주고 물론 나를 위한거지만 직접적으로 알려주기보다는 힌트를 줘서 내가 생각하고 응용해서 스스로 공부하며 풀게하려고 하는데 난 솔직히 전혀 못하겠음.. 난 개념이 어렵고 공부를 난 답지랑 족보 펴두고 무지성으로 외워서 공부하는 스타일이라 공부 스타일도 달라. 근데 결국 못해서 정답이랑 문제 해결방법 받아가 요즘은 그냥 차라리 조교한테 물어보거나 교수님한테 질문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 물어볼때마다 자존심 상하고 뭔가 걔도 날 한심하게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서(물론 자격지심일것 같긴해) 이런식으로 계속 물어봐도 좋은 관계가 유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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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뻐야 진짜 이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