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네는 대구 사시고 우리는 수원에 사는데 이모랑 엄마랑 엄청 친하긴해 나이차도 얼마 안나고 그래서 항상 근처에 살고 싶다 했었는데 우리가 원룸 건물이 있거든?? 근데 거기 주인 세대로 오기로 했대 갑자기.. 이유는 이모 자식들(나한텐 사촌 오빠들)이 수도권에 있기도 하고 엄마랑 가까이 있고 싶어서? 근데 아빠한테 한마디 말도 안 하고 통보를 한거야 그래서 아빠가 왜 상의도 안 하고 세를 주기로 하냐 하니까 원래 자기가 세입자 관리하는데 그러면 안되냐고 했대 근데 걍 세입자랑 친척이 들어오는거랑은 좀 다르자너.. 난 아빠 입장에서 부담스러운것도 이해되거든 나도 우리집에 자주 온다고 생각하면 되게 부담스럽고… 그리고 사실 두분이 경제사정이 많이 어려운 편이라 엄마가 분명히 세 싸게 받거나 그럴것 같은데 하ㅠㅠ 엄마 개삐져서 이틀째 아무말도 안하는데 답답하다 어째야될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