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단 유학생이야.. 갑작스럽게 오늘 저녁에 내일 아버지가 수술하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많이 안 좋았어..(원래 11월29일 수술인데 그와중에 코로나 걸리셔서 수술이 미뤄졌다가 갑자기 내일 한다고 소식 들었어) 수술하다가 아버지가 고혈압도 높고 심장도 안 좋아서 호흡이 멈출 수도 있대 앞에 상황은 남자친구가 다 알고있고 내일 수술잡힌거는 나도 방금 전에 들어서 남자친구에게 바로 말했는데 하필 남친이 내가 싫어하는 술집에 친구들이랑 갔고, 간지 10분도 안된 시점에서 내가 아버지 수술 소식을 전했는데 나 같으면 남자친구가 이런 일 있으면 바로 친구들한테 양해 구하고 남자친구에게 달려갔을 것 같은데.. 얘는 자꾸 들어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다고 하고 하필 또 무리 중에 내년에 떠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 볼 시간이 별로 없다고 자리에 안나오는거야.. 너무 서운해서 말다툼했는데 나만 서운해...? 이때까지 남자친구는 내 아버지일로 같이 울어주고 날 위로해주고 그랬던 사람이야... 내일 수술 잡혔다는데 술집에서 술 마시고 놀고 싶은가?.. 너무 서운하다 정말 ... 안그래도 타국에 나 혼자인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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