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요즘 돈 있는 애들 한테 자격지심 심한 것 같아

내 주변에 좀 사는 애들이 있거든....?(기본적으로 어릴적 유학, 부모님이 임직원이시거나, 사업 하시거나...의사, 판사 직업이거나) 

걔네랑 친해! 사람 사귈때 돈 보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해지고나서 보니까 유복한 집안이더라고ㅎㅎ 

 

어제 친구들이랑 같이 차 타고 집 가는 길에 부유하게 사는 애가 "지금 이 날씨에 노상하면서 일 하시는 분들 대단하지 않냐" 면서 자기는 노상일 하면 한 달도 안돼서 그만둘거다. 이런 말을 했는데  

속으로 생각한게 그만큼의 경제력이 있으니까 그만두는 거 아닐까. 

저분들도 노상일 그만두고 먹고 살 정도로 문제없음 그만 뒀을거고 오로지 저 일로 먹고 살 수 있으니까 이 추운 날에도 날 새가면서 일하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거야 

 

그 다음에 연결된 생각이 돈 많으면 뭐든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그만 둘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

[글쓴이]

에휴 이 글을 쓰고 올린 와중에도 착잡하다 뭔가ㅎ...
너무 부러워 미치겠고 짜증나ㅠㅠ

[익인1]

무슨 마음인지 알아 여유있는 사람들 볼 때 단순한 부러움을 넘어서 울컥함까지 올라오는 경험 나도 해봤어..

[글쓴이]

걔네는 하고싶은 걸 돈 없어서 못해본 경험을 못 가졌을거고 그 간절함, 서러움도 못 느꼈을거 아냐
그러면서 괜한 자격지심도 생기는 느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