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남친이 자꾸 자기는 편식 안 한다는데 ㅜㅜㅜ

내 기준 

얘 입맛 ㄹㅇ 까다롭거든…. 

근데 자기는 자기가 뭐든 다 잘먹는대 

 

얘 특징이 일단 먹으면 다 잘 먹긴해 

근데 먹기 전에 자기가 싫어하는 거면 

아 나 이거 별론데..이러고 먹어 

난 걍 먹을거면 먹고 아님 말지 

굳이 저러는게 밥맛 떨어지고 노 이해거든 

 

얘가 주로 싫어하는게 뭐냐면 

떡볶이같은 분식류 일단 젤 싫어함 

밥으로 절대 같이 안 먹음 

글고 김치류(단단한배추줄기) 있는 거 절대 안 먹음 

긍까 김치 들어간 거의 모든 음식…. 

그리고 만두도 안 먹음 

햄버거 같은 기름진 것도 싫어함 

양식같은 느끼한 것도 자주 안 먹음 

카레 쭈꾸미 낙지 이런 뜨거운 볶음류 

밥에 얹어먹는류 안 먹음 

매운 거 못 먹음 

 

이래도 얘가 편식을 안 하는거야…? ㅠㅠ

[익인1]

입맛이 까다로운거랑 편식은 다르지 않어?

[글쓴이]

쨌든 얘랑 밥 먹을려면 저 매뉴들을 제외하고 먹어야하니까…내 기준 편식으로 느껴졌음

[익인2]

그면뭘좋아해?

[글쓴이]

한식류

[익인3]

못 먹는건 아니지만 싫어하는거라 편식 안하는거라고 하는듯

[글쓴이]

근데 싫어해서 안 먹어야 하면 편식하는게 맞지않아?

[익인3]

내 기준 편식은 아예 못먹는건라..ㅠㅠ

[익인4]

특정 식재료를 싫어하는게 아니면 편식은 아니지..?
예민하고 깐깐한게 맞는듯..?

[글쓴이]

쨌든 가려먹는게 편식 아니야??

[익인6]

편식이 어떤 특정한 음식만 가려서 즐겨먹는 거니까 따지자면 저것도 편중된 음식 취향이니까 편식하는 게 맞는 듯...? 편식의 한 부류인 듯.

[익인6]

먹으면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안 먹는 거라 편식이라고 생각 안 하는 듯... 약간 편식이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게 많은 느낌으로 쓰일 때가 많아서...?

[글쓴이]

ㅇㅇ 그니까…근데 같이 밥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100% 편식으로 느껴지는데… 먹을 수 있다해서 데려가면 투덜거리고 먹고 결국엔 지 먹을 수 있는 것만 먹게되고

[익인6]

나도 약간 저런 식인데 나는 내 스스로 편식한다고 생각함... 입맛이 까탈스러운 게 편식이지 뭐... 편식 없다고 하려면 낯선 음식이 아닌 이상 거의 다 가리지 않고 잘 먹어야 편식이 아니니까 ㅋㅋㅋ큐ㅠㅠ

[익인7]

저게 편식이 아니면 뭐가 편식이야 ..? 나 진짜 궁금해서 그래 ..

[글쓴이]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