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들아 나 신점 보고 왔더니 그냥 완전 나쁜 말만 해주는데 이거 다 믿어야 돼??ㅠ

요즘 일이 다 잘 안 풀려서... 

인터넷 검색해서 후기 좋은 곳 오늘 신점 보고 왔는데 

다들 잘 맞고 좋다고 써놧더라고 

나도 가서 봤더니 성격이나 집안 문제는 대충 맞췄어 

근데 아예 틀린 말을 하는 것도 두어개 정도 있었구 

(원래 신점이 100퍼 다 맞출 순 없으니 그러려니 했음) 

그리고선 나한테 좋은 말을 해주고 싶어도 

내 인생에 좋은 일이 하나도 없다 

평생을 살고 죽었다 깨어나도 행복해지거나 풍족해질 수가 없다고 

뭘 해도 안 풀리고 뭘 해도 다 망할 것이라면서... 

그래도 그냥 마음 잡고 잘 살아야 된다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집안의 예전부터 이어져온 뭐 업보 때문이라면서... 

그렇다고 뭘 조심해라 뭘 하지 마라 이런 걸 말해주는 것도 아니고ㅠ 

그냥 내가 너무 불행하고 풀리는 것도 없고 되는.거라곤 아무것도 없다 이런 식으로만 단언해서 말하니까... 

내가 계속 이건 잘 될까요? 다른 걸 좀 해볼까요? 하면서 계속 물어봤는데 

계속 다 안 된다고ㅋㅋㅋ다 안 풀릴 거니까 기대 갖지 말고 그냥 인생을 기대없이 살으래... 

듣고 오니까 너무 황당하고 기분 나쁘고 슬프다ㅠ 

근데 다들 여기서 보고 잘 맞았다고 해서 

나도 걍 믿어야 하나 고민이네...ㅠ아 화난다... 

무당이 말해준 대로 내 인생이 흘러가면 나는 대체 왜 살아야하는 거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