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하고 엄마집 와서는 좀 괜찮아지긴 한거야 원래 부모님 이혼하셔서 아빠랑 사는데 자취방에 있을때 맨날 울고 울면서 부모님께 전화하고 몸도 이곳저곳 아프다고 하고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그러니까 아빠는 본가에 가도 직장때문에 자주 못봐서 그냥 엄마집 가도록 허락해준거임. 엄마집 와서 잘 지내고 있고 가끔 엄마애인도 와서 있어서 북적거림도 느끼고 나 아플때 병원도 데려다 주심. 정신적으로 좀 힘들어 하는거 알고계셔ㅠ. 주말에 쇼핑도 같이 가고 먼 거리도 운전해서 기분전환하게 데려다 주시고 그래. 엄마나 그 분 계실땐 나도 같이 살아있다고 느껴지거든? 근데 지난주엔 엄마도 휴가 쓰셔서 일주일중에 4-5일을 같이 지냈는데 다시 나 혼자 낮에 집 지키고 있으니까 일어나자마자 눈 뜨면 공허하고 오늘 하루는 어떻게 버티지 이 생각이 들어ㅠㅠ 엄마도 가끔 자기랑 있으니까 좀 낫냐고 물어보는데 신경쓰는것 같고 나땜에 엄마도 늙는거 같아서 신경쓰임.. 문제는 어떨땐 괜찮고 어떨땐 좀 힘들다는거야 같은 혼자인 상황인데도,, 그리고 내 몸이 예전처럼 건강한편이 아니고 근육통이랑 두통 이런게 없다가 최근에 갑자기 생겼어ㅠ 자취방에선 매일 울고 불안해하고 숨도 얕게 쉬고 무의식중에 숨을 안쉴 정도로 상태가 안좋았는데 그래도 본가 와서는 좀 낫다는게 다행이긴 하거든? 근데 여기에 있어도 병원에 가봐야하는건지 고민돼.. 약은 한 번 먹으면 오래 먹어야 한다며?ㅜㅜ 지금 상태론 불안장애 왔다! 이정도는 아닌데 그냥 한숨이 쉬어지는 정도야.. 에휴 오늘은 또 뭐하냐 갑갑하다 이런정도 친구 만나도 딱히 소용 없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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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 친구한테 내가 말실수한건지 봐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