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키 진짜 답없는데 하다보면 늘겠지?...

비율을 지인짜 못맞추겠어ㅠㅠ 머리만 크거나 몸만 크거나 선을 어디까지 뻗어야할지 몰라서 팔만 냅다 길거나... 5분 크로키 하고 있는데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

[잉1]

하다보면 늘긴하지 근데 요령없이 무작정 그리기만 하면 실력 느는 게 엄청 오래 걸릴 듯

[글쓴잉]

유튜브도 열심히 봤는데 어떤식으로 접근해야할지 전혀 모르겠다...

[잉1]

쓰니가 어떤식으로 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정적인자세로 시작해서 익숙해지면 점점 동적인 자세로 진화시켜가면서 크로키를 해야하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8등신기준으로 1(머리):3(상체):4(하체) 팔꿈치는 배꼽까지 손끝은 허벅지 중간이나 살짝 위정도의 비율을 머리속에 인지하고 있으면 조금 더 쉽지 그리고 그리기전에 몸의 중심선을 한번 쭉 그려봐 그리고 중간 배꼽정도의 위치를 체크한 다음에 상체는 머리목어깨허리 하체는 엉덩이무릎발목으로 한번 더 체크해주고 전체적인 동세를 신경쓰며 그리기...그리고 무조건 5분으로 하지말고 5분으론 표현하기 부족하다싶으면 10분으로 하고 10분으로 하다보니 시간이 남네 싶으면 그때부터 시간을 줄여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난 이랬었어

[잉2]

나도 크로키 초반에 하던거 보면 비율도 안맞고 완성도도 떨어졌었는데 확실히 장수도 늘어나고 꾸준히 하다보니까 전체적인 동세 파악이라던지 감 찾는게 어느정도 가능해진 것 같아! 이미 이런 고민 하는것 자체가 성장하고 있다는거니까 꾸준히 하다보면 좋은결과 있을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익인이가 어렵다고 생각한 부분이나(팔,비율 ..)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밀도있게 연습하고 크로키 하는것도 나쁘지않을 것 같아.

[글쓴잉]

좋은 얘기 해줘서 고마워!!!🥲🥲🥲 비율도 큰 문제인데 지금 가장 고민인게 역동적인 자세를 보면 어디부터 그리기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오더라구 머리 부분을 시작으로 그냥 사고가 멈춰버려ㅠㅠㅋㅋㅋ 잉은 처음 크로키 할때 몇분 크로키 먼저 시작했어? 그리고 시간을 신경쓰면 비율이 망가지고 비율을 신경쓰면 시간이 넘어가던데 둘 중 어느것에 더 비중을 두고있어...?

[잉2]

음 역동적인 자세는 처음에 가장 먼저 허리나 전체적인 동세 파악하고 큰 선을 전체적으로 그리고,(머리,팔,다리 위치 또는 크기 표시) 그 안에 세부적인 묘사를 했던 것 같아. 꼭 머리,가슴, 다리 순으로 해야겠다는 생각보단 허리를 기준으로 동세 파악하려고 애썼던것 같아.! 음... 처음 크로키 할때 시간을 나누고 했다기 보단 난 오히려 시간 짧은건 동세파악이 비교적 쉬운 옷을 걸치지 않은 누드모델? 위주로 1~5분 번갈아가면서 시작했던 것 같아. 그렇게 자신감 붙여지면 5분,10분 소요되는 크로키는 피팅모델이나 운동선수 등 다양한 동작을 그릴 수 있는 걸 위주로 그렸던 것 같아!. 잉이가 만약 동세파악이나 역동적인 자세 파악에 고민하고 있으니 오히려 30초, 1분,2분 정도 퀵드로잉으로 동세파악할 수 있는 걸 그리는걸 추천해! 묘사를 세밀하게 하지 않아도 되니 전체적인 동세만 파악하는덴 퀵 드로잉이 더 도움이 될거야

[잉2]

시간...비율... 흠...시간이 넘어가더라도 지금 비율을 더 관찰하고 챙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크로키가 동세파악이나 그림에 성장을 하기 위한 수단인거지 빠르게 그림그리는 게 목적은 아니잖아? 비율이나 인물을 잘 묘사를 하다보면 시간적인 부분은 저절로 고쳐나가있을 거라고 생각해. 나도 처음에는 크로키 완성도 못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었는데 한군데만 파고 있는게 정답은 아니더라고. 그리다보면 뺄 부분은 빼고 신경써야 할 부분은 신경쓸 요령이 생길꺼야. 여러 고민을 하고 있는 잉이를 보니까 정말 많이 성장하고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 파이팅!

[잉3]

내가 쓰니라면 지금처럼 시간에 맞추려는 크로키 말고 시간 신경 안 쓰고 진득하게 관찰하면서 그려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