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서 할머니 삼촌 아빠 오빠 살림 다 맡아서 살면서 아빠 빼고 깨끗하게 사는 사람이 없는 거야 그래서 엄청 스트레스 받고 청소하느라 늦게 자고 엄청 힘들어해서 아빠 돈이랑 내 돈이랑 합쳐서 자가를 마련했어. 아 참고로 다른 사람이 본인 집 더럽게 쓰는거 1도 관심없고 그냥 내가 잠을 자는 집!!!! 내가 살고 있는 집!! 만 깨끗하면 됨. 솔직히 이사간다고 말도 안 하고 싶었는데 친구들 생일파티 시즌이 자꾸 겹쳐서 솔직하게 말했더니 자꾸 집에 초대해달래. 그리고 연말이나 크리스마스때 우리가 파티하는데 파티룸 비싸고 구하기 어려우니까 집을 좀 제공해달라는 거야. 그래서 나는 거절했지. 한 번 거절할 떈 말 없더니 이번 1월 말에 생일인 친구가 있는데 오랜만에 밤새서 놀아보자고 방을 잡자는 거야. 그러다가 한 친구가 ㅇㅇ이 집에서 놀면 되는 거 아냐? 해서 나 빼고 6명이 다 우리집에서 좀 놀자고 여론이 형성되어있더라고......하 나 얘네랑 11년 친구인데 솔직히 같이 여행가고 파티룸 같은 곳 같이 놀러가고 친구집 가면 성향 알잖아...... 진짜..... 밖에서 돌아다닌 옷이랑 양말 신고 그냥 침대에 눕는다던지.. 화장도 안지우고 베개에 얼굴 묻는다던지.... 머리카락은 그냥 하수구에 버려버리고.... 음쓰 치우고나면 음쓰찌꺼기통도 안비우고 그냥 냅두고... 음식 남아있는 플라스틱도 그냥 버리려 그러고.... 화장실 변기에 소변이 묻어도 안 닦고 바닥이랑 세면대엔 휴지 같은게 젖어서 밀착되어있고.. 등등 엄청 많았어. 어짜피 얘네랑 결혼할 것도 아니고 내가 하루만 참으면 되니까 친구 하기에 어려운 문제는 없었는데 이번엔 위기야ㅠㅠㅋㅋㅋ 막 자기들이 싫냐고 우리만 너한테 진심이고 넌 우리랑 추억만들기 싫냐 우리한테 집 빌려주는게 그렇게 어렵냐 우리 우정이 이정도냐 하면서 다 내잘못이래...... 친구 6명 놀고나면 그 많은 분리수거들 쌓인 머리카락도 장난 아닐거고 화장실 청소 주방 청소 침구 세탁도 다시 해야하고 7명이 자는건데 개판일 거 아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너무 싫어 나도 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안 씻으면 내 침대 절대 안 올라가고 집에 오면 2~3시간 투자해서 집 청소하고 이렇게 살려고 얼마나 악착같이 돈 모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집인데....... 부르는 건 내 마음 아니냐고...... 막말로 다 더치할텐데...... 전기세며 수도세며 난방비며 다 줄거냐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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