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언니랑 형부가 왔는데 꼭 내가 자리를 지켜야해?

설이라 우리집에 밥먹고 얘기도할겸 왔는데 형부랑 1도 안친해서 서로 전혀 말 안걸고 그러는데 얘기도 부모님이랑 하고.. 재미없어서 내방 들어가서 게임하는데 언니가 기껏왔는데 방에나 박혀있냐고 뭐라그래..내잘못이야?....

[익인1]

그냥 놀러 온 것도 아니고 설이라 온 거면 좀 그렇지 않나?

[익인2]

이건 쓰니랑 언니네랑 사이가 어떤지를 모르니.. 잘잘못따지기가 애매ㅜ

[글쓴이]

나랑 언니는 원래 친한데 언니가 결혼하고 나가살면서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야..언니도 집오면 형부만 챙기고 모든게 형부중심으로 돌아가서 너무 재미없어..

[익인2]

이거는.. 쓰니가 좀 그렇다
형부는 이제 가족이 된 사람인데 당연히 당분간은 형부중심으로 돌아갈수밖에 없지
재미없는게 아니라 재미가 없어도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가까워질 필요가 있는데 쓰니는 그냥 평생 남이어도 노상관마인드인거같아서 가족입장에선 뭐지싶고 기분나쁠듯

[글쓴이]

다섯시간째 나는 말도안하고 가만히 듣기만하는데..이럴거면 내가 뭐하러 그 자리에 있어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 ㅠ 댓글보니 내가 그냥 참아야 하는거구나 ㅠ 의견 고마워

[익인3]

보통 가족들끼리 모이는데 한 명이 방에 들어가있고 하면 보기 안 좋고 다른 가족들 맘도 불편하고 하지 형부는 손님인데 눈치 보이구

[익인4]

원래도 예의아닌데 연휴에 왔는데 좀 글킨하지...얘기하면서 친해지는거지

[익인5]

당연히 집 오면 형부를 챙기겠지 낯서니까.. 너무 어린애 같은 마음이야

[글쓴이]

그냥 두세시간이면 나도 있겠는데 지금 5시간째 나는 아~~~무말도 안하고 듣기만 하는게 지겨워서 미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