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 올해 고삼되고 인설 상위권 컴공쪽(근데 모고성적보면 좀 간당함ㅜㅜ) 목표로 입시준비중이거든 설에 거실에서 귤까먹다가 대학얘기가 나왔나봄 고모가 내동생 대학어디생각중이냐 물었고 엄마는 아직은 잘모르겠는데 자기가 서울을 가고싶어하긴 한다 이렇게말했어 근데 갑자기 고모가 제주대를 오라고 했대(고모는 남편이랑 애기들이랑 제주도에 살고 계심) 엄마는 첨에 걍 웃고넘겼는데 고모가 하도 계속 제주대를 와라, 우리 집에 방 한칸 남은거 있는데 ㅇㅇ이(동생) 주면되겠다, 우리집 살면서 우리 애들 과외도 해주면 딱 되겠네 이렇게 계속 말을 하시니까 결국 엄마가 폭발해서 되도 않는 소리 말라고 극대노 했다는거임... (나 알바때매 늦게가서 사촌언니한테 들은거라 정확히 얼마나 화냈는진모르겠음 ㅠ) 아니물론 제주대도 좋은대학인데(절대 절대 제주대욕하는거아님 제주대 사랑합니다) 육지사람이 굳이 제주대를 갈 필요가 없잖아??? 근데도 계속 진지하게 오라고 하면 인서울 생각하는 동생이랑 엄마입장에선 좀 화날만했다고 생각하거든.... 아니 근데 아빠가 엄마편 안들고 엄마한테 왜그랬냐고 어제 오늘 계속 자꾸 뭐라 뭐라 하길래 엄마가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짐.. 정작 친할머니는 우리엄마가 화날만 했다고 고모가 사과해야 한다고 계속 그러셨는데도 아빠가 계속 엄마한테 화냄 ㅠ 울엄마가 좀 다혈질이긴 해도 할머니댁에선 한번도 화낸적 없었는데... 이번엔 진짜 화났던거같거든 이게 그렇게 울엄마잘못이야..? 웃고 넘길수 있는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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