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name/5292530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신설 요청
일반 BL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1966
이 글은 3년 전 (2023/1/26)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만화/애니

닝에게는 어릴적부터 허벅지 안쪽에 희미한 흉터가 하나 존재했다 

어린 시절의 닝은 워낙 개구쟁이였기에 어디서 굴렀겠거니, 하고 넘어갔지만 오늘을 계기로 닝은 그게 단순한 흉터가 아닐 것이라고 짐작하게 되었다 

 

아침 조회를 할 때쯤부터 흉터가 있는 곳인 허벅지 안쪽이 가볍게 간질거리기 시작했고 

손목에 차고 있던 워치로 확인한 결과 심장 박동 수가 평소보다 1.5배 정도 빨리 뛰고 있었다 

그냥 감기에 걸린 것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기로 하였으나 

단순한 감기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그 시점으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교시를 마친 후였다 

 

 

친구가 2학년에 잘생긴 선배가 전학 왔으니 얼굴이나 보러 가자고 나에게 권유하였고 

나는 그 권유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 선배를 내 두 눈으로 직접 본 순간, 

심장이 미친듯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고 

흉터가 있는 곳은 열이 올라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있었다 

 

 

친구가 나에게 오늘 전학 온 2학년이 잘생겼으니 보러 가자고 권유할 때부터 일이 꼬였었던 걸까 

그 잘생긴 2학년 전학생을 직접 보려 친구의 권유를 수락하였을 때부터 일이 잘못되었던 걸까 

 

 

확신할 수 있는것은 

 

전학 온 그 선배, 

스나 린타로가 내 인생에 끼여버릴 것이라는 것이다 

이게 큰일났다는 것도 말이다 

 

 

*여닝 

*네임버스 

*스나린 후회물 

*아마 단편
대표 사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지금 뭔가 이해가 안되시는게 있다면.. 스나의 시점까지 기다려주세용🥺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관심받지 못하면 조용히 사라질 글이고
한 번호에 글이 적다거나 호출이 잦다 싶으면 말해주세요!
호출은 10개가 쌓일 때마다 누르겠습니당
글이 이상해도 이해 부탁드려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헐 센세!!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호출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2
기다리고잇습니다..센세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3
두근.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1.

그 사람을 보고 난 직후부터, 난 숨이 멎는다는 것과 심장이 요동친다는 느낌이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첫눈에 반한다는 것도 말이다.
도통 이런 걸 믿지 않았는데, 처음으로 지금까지 무시해온 순정만화 작가들에게 사과해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2.

2교시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는 관심없다.
지금도 따끔거리는 허벅지 안쪽 흉터의 정체가 무엇인지 당장 알아내야 하기에 쉬는 시간 종이 울리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가서 흉터를 확인했다.

흉터에서는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다. 이것은 네임이 틀림없었다.
전 세계 인구 중에서도 극소수만 발현된다는 그 네임 말이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3.

흉터, 아니 네임을 더 자세히 관찰했다.
이게 뭐지?
하필 카타카나도, 히라가나도 아닌 한자라니
ㅋ..카, 카쿠나..렌타로..?
이게 뭐야
음도 안 적어주냐 째째하게
히라가나라도 적어주지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4.

내 허벅지에 깨알같이 적혀있는 글씨,
角名 倫太郞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5.

나는 지금 무척 당황스럽다.
이걸 어쩌지
누군지도 모르는데 나보고 어쩌라는 거야
잘 생각해보자
잘생각해보면 알아낼 수 있을거야..
언제부터 이랬더라, 언제부터..
아침 조회 때부터 따끔거렸..



오늘 아침에 이 학교에 처음으로 등교한 사람.
보았을 때부터 내 심장은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고
숨은 멎을것만 같았던 그 사람.

스나 린타로

그임에 틀림없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6.

일주일이 지났다.
여전히 그 사람만 보면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고, 이제는 애가 타기까지 한다.
나는 그동안 많은 것을 알아냈다.
그 사람의 반과 번호를 알아내어 사물함에 있는 명찰을 확인하고
그가 1학년 층에서 이동 수업을 들을때 흘리고 간 메모장을 주워, 또 한자였지만 메모장 첫 장에 적힌 이름으로 필기체 확인도 하였다.
신은 내 편인가.

角 名  倫 太 郞
すな りんた ろう

역시 스나 린타로,
그 사람이 내 네임의 주인이 맞았고,
나는 신의 장난에 걸려 순식간에 사랑에 빠진 소녀가 되어버렸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7.

또다시 일주일이 지났다.
이 정도면 나는 그나마 신에게 감사하다고 해야 하는 것일까.
나는 1학년, 스나 린타로는 2학년이기에 잘 마주치지 않는 것을 다행이라 여겨야 하나, 불행이라 여겨야 하나.
그가 보이지 않을때면 언제나 애간장이 탔고
그렇다고 그가 보이면 계속 심장이 미친듯이 뛰며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고 싶었다.

나는 그를 알지만, 그는 나를 모르기에
또, 나는 내 네임이 그인걸 알지만, 그의 네임은 모르기에

섣불리 다가갈수 없었다.
지금도 미쳐버릴 것 같은데 혹여나 그에게는 내 네임이 없어 차여버리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기에 말이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8.

또 하나 더 다행이라고 할 것이 있다면
내 이상형이라는 것?
조용하고
잘생겼으며
키도 크고
전학 오자마자 운동부에 들어가 다음 경기에는 주전으로 뛴다는 소문도 있었다.
무엇보다, 몇 가지 좋은 소식만 빼면 그의 안 좋은 소문은 잘 들려오지 않았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09.

또 하루가 지났다.
그러나 나는 이전처럼 멀리서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었다.
스나 린타로,
그러니까 내 운명의 상대가 고백을 받았다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0.

그에 대해 몇 가지 더 알아보니
그는 사실 소문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소소한 것 부터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다느니,
전 학교에서 여자를 다 후리고 다녔다느니,
여자를 그렇게 밝힌다느니.

커다란 소문까지

학교랑 떨어진 양아치들 많은 골목에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느니,
예쁜 여자랑 같이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다느니,
모텔에 들어가는 것 까지 보았다느니.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1.

나 이상한 사람이랑 엮인 것 같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2.

난 요 근래에 계속 스나 린타로, 그 사람 곁에 머무르고 있다.
주변에 생각보다 여자가 많았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막는다는 소문은 아무래도 사실인 듯 하다.

저 사람은 네임이 없는 걸까.
나처럼 애가 타지 않는 걸까.

조금 서운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다행이기도 한 것 같다.
내가 미치도록 좋아하는 저 사람이 힘들지 않았으면 해서.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3.

오늘 일이 터졌다.

스나 린타로를 맴돌 때마다 보였던 3학년 여자 선배가 나를 발견했다.
그 선배는 노는 사람, 소위 말하는 일진 이었는데 나를 부르더니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 친구들과 함께 나에게 면박을 주었다.

"넌 여자친구 있는 남자 건드는 게 취미니? 며칠 전부터 계속 그러더니, 내가 봐주는 것도 한계가 있지."

난 그런적 없다. 여자친구가 있는지도 몰랐고 그냥 맴돌기만 했을 뿐인데.

"내 남친을 건드려? 우리 린타로도 너 같은 애는 기겁하면서 질색할걸? 스토커같이 왜 그래~"

'우리'? '린타로'? 언제부터 그런 사이가 된 거지.
역시 그 사람은 내 네임이 없나보ㄷ...

짝-

자신이 스나 린타로의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선배가 내 뺨을 한대 갈겼다
순간 할 말을 잃었지만 이 정도면 생각한 것 보다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그 선배도 어이가 없었는지 나를 두고 그냥 떠났다.

확인해야겠다.

확인할 방법은 한가지 뿐이다.
직접 물어 확인하는 것.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4.

우리 학교의 정보통이라 할 수 있는 친구에게 물었다.
스나 린타로, 그 잘생긴 선배는
애인이, 여자친구가 있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5.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마침 밖에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차이고 도망치기에도 좋잖아?
아, 그헣다고 고백할건 아니지만

나는 지금 저기 서서 폰을 보고 있는 티벳여우같이 생긴 그 사람,
스나 린타로에게 말을 걸기 위해 스스로 주문을 외우고 있었다.
이렇게 떨어져 있는데도 심장이 이만큼이나 미친듯이 뛰다니,
저 사람한테도 들리겠어 말이야

피식

절로 웃음이 나왔다.
비록 저 사람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아무리 사랑에 미쳐있다고 해도.

나에게는 네임이 있으니까
운명은 거스를 수 없고,
난 그와 운명이다,
언젠가는 이루어질.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6.

용기내어서 말을 걸려고 한 순간,
낮에 본 그 3학년 선배가 나보다 먼저 그에게 다가갔다.
연인 관계니 섣불리 나섰다간 또 맞을 수 있었기에 그냥 돌아가려 했으나, 내 귀에 꽂히는 말은 가히 충격적일 수 밖에 없었다.

"저, 2학년 1반의 스나 린타로 맞지?.. 나 너한테 관심있는데, 혹시 번호가 뭐야?"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7.

이게 무슨 말인가
분명 낮에는 자신이 그와 연인관계라고 하지 않았나.
그건 다 거짓말이었나?
그럼 나는 왜 맞은거고,
도대체 스나 린타로의 여자친구라는 사람은 누구인가
아무래도 조금 더 들어봐야 할 것 같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8.

그 말을 들은 그는 씨익, 웃더니 이내 입을 열었다.

"줄 수는 있죠, 그런데 선배는 제 취향 아니에요"
"그래도 줄 수 있으면 주면 안될까?"
"누나, 나 여자친구 있는거 몰라요?"
"그래도 기회는 줄 수 있잖아"
"...그럼 드릴게요. 근데 그거 알아요? 내 여자친구..."
.
.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19.

그 말을 들은 나는 도망칠 수 밖에 없었다.
여전히 심장은 요동치고 있었지만
더 이상 아까만큼 설레진 않았고
나는 당혹스러움과 서러움, 그리고 배신감에 사로잡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렸다.
이렇게 달리지 않고서는 내가 버틸 수 없을 것만 같았다.
넘어져서 무릎에 피가 흘러도,
비에 쫄딱 젖어서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려도.
쉬지 않고 달렸다.

스나 린타로는 생각보다 더 미친 사람이었고,
신은 나에게 또 다른 장난을 쳤다.
운명은 바꿀 수 없는 것 아니었나.
두번째로 믿었던 신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처음은 허벅지의 흉터가 네임인걸 알았을 때고 말이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0.

.
.
"내 여자친구, 내 이름 가지고 있는 네이머인데. 선배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운명은 바꿀 수 없는거 아닌가?"

그의 말이 맞다.
운명은 바꿀 수 없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재미없는 건가요..?🥺
그렇다면 조용히 없어져버릴꺼얏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3
아니뭔소리야! 매우.매우재밌어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4
재밌어요! 진짜 매우매우재밌어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 먼소리야 그니까 닝이 네임가지고 있는거ㅠ알고 저러는거임 머지? 바보라 이해가 안가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그리고 호출을 이제봤어요 전혀 재미없지 않아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5
아닌데 센세 나 지금 이글발견했다구 어디가요 어딜가 못가 21시간지났지만못가 호출 쾅쾅 박아놓을거니까 언젠가 돌아오라구욧!!! 아니 진짜 스나 최애닝 심장아파 두근거려서 얼른 돌아와요 🥺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1.

.
.

잠이 안온다.
스나 린타로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은 상관없었다.
내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뿐, 그의 마지막 사랑은 나일 테니 말이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그 여자친구에게 네임이 있다고?
들은 바로는 나와 같은 1학년이지만 언제나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있는 그런 아이, 소위 인싸라고 불리는 예쁘장한 여자애가 스나 린타로의 여자친구였다.

난 밤새 찾고 찾고 또 찾았다.
그렇지만 어디에도 한 사람의 네임이 두 사람의 몸에 새겨질 수 없다고 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2.

또 하나 재밌는 사실을 알아냈다. 누구나 알 법한 사실이지만 관심이 없었던 나는 모르는 사실.

사람들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3년이라고 말한다.
네임도 마찬가지.
네임이 발현되고 3년 안에 상대방의 마음을 얻지 못하면 네임은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물론 운명이 이어지면 소멸할 일은 없다.
아, 상대가 죽었을 경우를 제외하곤 말이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3.

.
.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역시 직접 확인해야겠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4.

N. 블로그
나도운명적인사랑이하고파 님의 블로그

네임의 유효기간은 얼마일까??

여러분 그거 아세용?^^ (아마 다들 아시겠지만;)
네임의 기간도 주위에서 흔히 말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에 맞춰져 있다는거~!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바람끼가 많은 사람은 1년 정도,
해바라기 같은 사람도 길어봤자 3~4년 정도라고 해용

그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면 네임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거죠
신은 도대체 뭘 보고싶으셨던 걸까요?..
운명도 바꿀 수 있는걸까요?
아님 이것도 하나의 운명일까요?

더 재밌는건 따로 있어요

사례로 볼게요!

두 운명 A와 B가 있었어요
A는 B의 네임이 발현되었으나
B는 A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고
A몸에 있는 B의 네임은 결국 유효기간인 3년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A는 자연스레 네임의 기간이 다 하고 마음이 식었죠.
그런데 A의 네임이 사라지기 직전, B는 A의 네임이 발현되었습니다.
그걸 확인한 B는 A를 찾아갔으나 A는 이미 네임이 사라져 마음이 식었고
B는 자신의 몸에 있는 네임이 소멸할 때까지 힘들게 상사병을 앓았다는 얘기ㅠ

이처럼 먼저 발현된 한쪽의 네임이 수명이 다해도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후에 발현한 네이머는 자연적으로 소멸할때까지 기다리거나
상대가 죽길 기다려야 하는거^^;

조금 무섭기도, 한편으론 짠하네요

여러분도 참고하셔서 엇갈린 사랑, 하지 마세요~

.
.
더보기↓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오 저거 스나린 이야기냐?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근데 난 가망없는거면 3년도 길다 생각하는데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5.

밤을 다 새고
날이 밝았다.

오늘 반드시 스나의 네이머라는 사람을 봐야겠다.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5
블로그 쎄한데...^^ 스나얘기면 좋겠당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센세?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죄송해요ㅠ 어제 인터넷이 불안정했는지 계속 튕기더라고요..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6.

학교로 가자마자 그 가짜 네이머 녀석을 찾아갔다.
미쳤다고 소문나도 상관없다.
나 지금 좀 미쳐있는것 같으니까.

그 애는 흔쾌히 나의 대화 요청을 받아들였다.

나는 네임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그 애는 자랑하듯이 말했다.

"우리 오빠가 전학 온 날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더라고. 집애 가서 확인했더니 여기 네임이 있는거 있지?'
라며 소매를 걷어 크게 적혀있는 히라가나로 적혀 있는 스나 린타로의 네임을 보여주었다.

すな りんたろう

그 사람의 이름이 맞다.
글씨체도 맞는 것 같다.

이걸 본 나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이걸 보여줬더니 좋다고, 사귀자더라고. 네임이란게 참 대단하더라~. 어때? 부럽지? 조금 이따가 또 만날 건데..
아, 시간 다 됐다. 난 가볼게~"

믿을 수 없다.
그럴 리가 없다.
신이 내게 운명의 장난이라도 친 것일까.

난 홀린 듯 그 애의 팔을 붙잡고 네임을 쳐다보며 물었다.

"그거, 진짜 발현된 네임 맞아?"
"뭐라는 거야. 그럼 내가 오빠 글씨체를 베껴서 정성스럽게 타투까지 했다는 거야?"

그녀는 짜증을 내며 내 손을 뿌리치며 발걸음을 땠다. 네임은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참나. 어, 오빠! 여기까진 무슨 일이에요?"

그녀는 반갑게 손을 흔들며 어디론가 달려갔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쓰다보니까 클리셰 듬뿍에다가 무슨 채티?였나 거기 있을법한 문장수준이라 현타온다ㅋㅋㅋㅋㅋㅋ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이거 계속 이어서 써도 될려나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후다닥 쓰고 지워야지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클리셰가 맛있는법인걸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닝 빨리 포기 안되겠죠?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난 저런거 볼때마다 걍 버렸으면 좋겠어 열받아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아무리 캐라도 닝 상처주는거 용납못한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엔딩 생각하고 있긴 한데..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그럼 엔딩 베드로?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에? 아녀?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그난큼 굴로야죠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그게 무슨소리세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ㅎ8피여야죠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ㅎㅎㅎㅎ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그럼 해피... 한번 해볼게엽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굴릴수 있을진 머르겠지만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최대한 굴리긴 할건데.. 만족 하실진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근데 구르는것도 뒤늦게여서 열받아서 드럴바엔 빨리 버리자 이건데 그게 잘 안되겠죠 머..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세계관이 네임버스니까 네임이 있는 동안은 어쨌든 사랑할 수 밖에..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근데 센세 맘대로 뭐든조아여 근대 배드는...)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 아라써요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해피한 쪽으로 구상해볼게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저 여자애 타투했다니? 뭐지 지입으로 분건가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ㅎ..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센세 근데 오늘은 여기까지인가요?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지금 쓰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대충 40번 정도까지 써서 올리려구용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아아 넹 다 쓰시면 호출 눌러주세여!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7.

그곳에는 스나가 있었다.
어느새 스나는 나와 그녀의 근처에서 걸어나오고 있었다.
그녀에게는 미소를, 나에게는 한심하다는 표정을 보여주며 말이다.

나도 이건 좀 상천데..

아무래도 내 머릿속에선 이미 가짜 네이머가 되어버린 그녀는 거짓된 행동을 하고 있는것 같다.뭔가 알 것 같은데...
수상하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8.

이상하다.
뭔가 부족하다.
음...

뭔가 내 몸에 있던 진짜 네임과는 살짝 다른 것 같았다.

조금 더 증거를 모아서 스나에게 향해야 할 것 같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29.

.
.

점심시간이 되었다.

내가 스나를 찾아가기도 전에 스나, 그 사람이 먼저 나를 불렀다.

무슨 말을 할까.

혹시 그 사람도 발현된걸까?

설레는 상상을 하며 기분좋게 옥상으로 향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0.

뒤뜰로 향하자 보이는 것은 지나다니는 사람들, 그리고 스나와... 여친..?

뭐지 난 스나 린타로와 보기로 했는데..?
쟨 왜 껴있는거야

그리고 스나 린타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안녕? 네가 닝이야?"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1.

그는 나를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좋아하는 사람과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상보다 더 설레는 일이었다.
쳐다보기만 할 때보다 훨씬 더 빠르게 뛰는 심장을 모른채하며 난 수줍어하며 말했다.

"네, 그런데요?"

"혹시, 너 나 좋아해?"

"ㄴ..네?"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하 쟤가 먼저 뭐 선수쳤나보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2.

뭔가 상황이 이상하다.
이렇게 돌직구를?
저런걸 자기 입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고?
아니, 그건 둘째치고 어떻게 알았지..?
역시 저 가짜가
이게 무ㅅ..

"왜 계속 나 따라다녀?"
그가 나른하게 웃으며 말했고,
그의 얖에 서 있는 여자는 나를 비웃었다. 네임이 적혀있는 자신의 팔을 보여주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나는 바보같이 설레기만 하였고 허벅지는 계속 따끔거렸다.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본 그는 말했다.
"뭐야, 이런 상황에서도 설레는거야?"

화악-
내 얼굴이 붉어지는걸 나는 거울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부끄러웠다.
내 치부를 들킨 것만 같았다.

생각해보면 난 지금 임자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그와 미래를 그리는 상상을 하였다.
이 얼마나 몹쓸 짓인가.

그러나 나에게는 여유가 없었다.
블로그에서 본 대로 나와 그의 발현 시기가 다르다면, 난 3년 동안이나 혼자 버텨야 할 지도 모르기에.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지금 뭔가 이해가 안되시는게 있다면.. 스나의 시점까지 기다려주세용🥺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내용이 좀 엉성해서..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급전개도 양해부탁드려요..ㅠ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반대로 닝보고 스토커 냐면서 가짜 네임아라고 그러겠지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ㅂㄷㅂㄷ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3.

나는 용기내어서 말했다.

"...사실 저, 선배의 네임을 가지고 있어요.. 진짜, 미칠것 같은데. 선배는 제 네임 없어요? 하다못해 흉터같은 거라도..!"

그 말이 끝나자 그와 그의 여자친구, 둘의 표정이 썩어들어 갔다.
한명은 혼란스럽다는 표정으로,
다른 한명은 당황한 표정으로.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4.

"..무슨 말이야. 그럼 내가 가짜라는거야?"
그녀가 화를 내며 말하자 스나 린타로가 그녀를 진정시키고 말했다.

"그 말, 책임질 수 있어?"

나는 대답했다.
"네"

그리고 그는 머리카락을 살짝 올려 자신의 작은 흉터를 보여주었다.

"그래, 나 흉터 있어. 그럼, 네 차례야. 네가 가지고 있는 내 네임 보여줘."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5.

하지만 내 흉터는 허벅지 안쪽 깊은 곳에 있다.
거기다 지금은 긴 바지를 입고 있기에 보여줄 수가 없었다.

"저.. 그게, 지금은 못 보여드릴 것 같아요. 네임이 ㅈ.."
"야, 넌 못 보여줄거면 말은 왜 꺼냈어?"

그 순간 그의 여자친구가 끼어들었다.

"그거 관심받으려고 하는 거짓말아지?"
"아니, 그런게 아니라 위치ㄱ.."

그리고 정색하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하는 그.

"그러게, 보여주지도 못할거면 말이나 꺼내지 말았어야지."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36.

그는 그렇게 말하고 바로 자리를 떠났다.
그도 많이 혼란스럽긴 한지 그런 그를 바로 쫓아가는 그의 여자친구를 피했다.

뒤뜰로 올 때와 같이
여전히 내 심장은 두근거렸고,
여전히 내 허벅지도 따끔거렸다.

다만 달라진 것이 있다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살짝 옅어지고, 빛이 약해진
닝의 네임이었다.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준비해온건 여기까지..!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약해져라!!!!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네임때문에 감정휘둘리는거 너무 빡쳐!!!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1
저기서 허벅지쪽 까려그랬으면 미쳤냐고 변태냐고 그랬을거면서 어쩌란거냐!!!
3년 전
대표 사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읽고 댓 달아줘서 항상 고마워요🙇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4
와 진짜 와 와 네임이 허벅지에 있는데 이걸 어케 보여줘!!
3년 전
대표 사진
닝겐5
와... 스나여친 지대 빡친다...^^ 김스나 나중에 꼭 후회하기를...🙏🏻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정보/소식팁/자료기타댓글없는글
플미...붙은거 사는 편이야..?7
10:18 l 조회 172
나름 애니 잔인한거 잘본다고 생각했는데2
9:30 l 조회 30
진격거 나 이제 진격거 다 봤는데 ㅅㅍㅈㅇ
3:49 l 조회 22
왓챠에 와카코와 술 실사판 있길래 봤는데
05.18 22:59 l 조회 28
드림 시뮬 달리는 익들 갑자기 급궁금19
05.18 17:05 l 조회 518
게임이 원작인데 애니만 보고 덕질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 12
05.18 16:29 l 조회 222
요즘 서코나 온리전 같은 행사 어떤가요.. 2
05.18 16:12 l 조회 32
코난 럽라 없는 캐 누구누구있지?13
05.18 16:01 l 조회 57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우라라카는 내가 토가가 최애라 더블로 좋아했었는데
05.18 14:30 l 조회 29
댓망 🏐 댓망하자 13
05.18 14:14 l 조회 19
게게게의 키타로 이거 재밋어?
05.18 08:56 l 조회 9
기생수 만화랑 애니랑 뭐가 더 재밌어?6
05.18 02:41 l 조회 92
오랜만에 생각나서 예전에 덕질했던 장르 정주행했는데 1
05.18 00:30 l 조회 84
내세에는 남남 이거 애니 재미있어?5
05.17 23:45 l 조회 116
요즘 애니들 너무 잔인한것같지 않냐6
05.17 21:59 l 조회 295
귀칼 하.. 나 작년8월 이후로 계속 이상태인데 어카냐..9
05.17 21:33 l 조회 190
굿즈샵 이젠 가격도 안알려준다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7
05.17 16:08 l 조회 264
🏐와 나 이거 왜 이제봄.. 하이도리2
05.17 14:37 l 조회 110
본인표출 드림 🏐 댓망 뭐할까 7
05.17 00:37 l 조회 42
약사의 혼잣말 머임 개재밌네
05.17 00:22 l 조회 31


12345678910다음
만화/애니
일상
이슈
연예
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