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나를 인격체로 봐주는 사람 부모라는 울타리를 든든하게 지어놓고 나를 감싸주고 있는 사람 가족이라서 알고 있는 내 아픔을 희화화 시키거나 약점으로 삼아 아프게하지 않는 사람이 내 아버지라서 너무 감사해 근데 오늘 본가가서 아버지 뵙고 왔는데 얼굴에 검버섯이 생겼더라 그건 병상에 누워서 골골 거리셨던 85살의 외할아버지 얼굴에 붙어있던건데 우리 아버지 얼굴에도 생겼으니 마음이 찢어질것 같아서 밥 먹다가 울었어 물론 다른 식구가 괜한 분위기 망친다고 꼽줬지만 그런거에 기분 나빠할 정신도 없이 마음이 너무 아팠어 몇 달 동안 입에 안 대던 술 마시고 새벽에 청승떠는 이와중에도 눈물이 안 멈춘다 아버지 돌아가시면 나는 정말 어떻게 살아가야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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