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준비한 거 후회해? 사실 난 고시생인데 진입한 거 뼈저리게 후회하거든 이번 시험 마지막으로 하고 탈주할 거라 딱 2년 하고 그만두는 건데.. 지난 2년을 알차게 보냈다면 뭐 탈주하든 대차게 떨어지든 차라리 후회 안 했을 거 같은데 자괴감과 우울에 쩔어서 그냥 흘려보낸 시간이 훨씬 많은 거 같아 나 나이도 많은데 아직 학교도 1년 남아서 더 우울해 7급도 1-2년 해보긴 할 것 같은데 그거까지 떨어지고 나면 진짜 나이 대비 스펙 아무것도 없어서 인생 더 막막할듯 웃긴건 나 주위 사람들한테 똑부러지는 이미지란 말야 근데 사실 해놓은 것도 별로 없고 되게 게으르고 ㅋㅋ .. 요즘 조울증인가 싶어 원래도 우울증은 계속 있었는데 걍 사소한 거에 기분 날아갈 거 같다가도 밤이 되고 나면 이렇게 기분이 밑바닥을 쳐 1차시험 얼마 안 남았는데 솔직히 1차는 어찌저찌 붙는다 쳐도 2차 떨어질 거 난 이미 알거든..? 원래 본인 실력은 본인이 잘 알잖아 그러느니 걍 지금 탈주해서 7급 바로 준비하고 싶은데 ((7급 절대 안 쉽다는 거 알아 그냥 가능성 아예 제로인 싸움에 더 달리기 싫다는 거야)) 부모님한테 죄송해서 그렇겐 또 못 하겠고.. 아주 좋은 학벌은 아니지만 내 인생이 이렇게까지 답도 없어질 줄 20대 초반에는 상상도 못했는데 마음이 힘들다 쓰고보니 진짜 비관적이네 그냥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하소연했나보다 하고 생각해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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