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연애해보고나서 금수저로 못태어난게 한이라 느낌

금수저가 넘 배아프다 

난 연애 안해봤을 때 카페도 스터디카페만가보고  

당구장 피시방 술집 이정도만 외출할때 가봤단 말야? 

술도 소주맥주만 마셔보고 

 

근데 연애시작하고나서 

와인바도 가보고 

신기한 원두파는 카페도 가보고 

한잔에 2만원 넘는 칵테일 마셔보고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 가보고 

가끔 오마카세 가보고 

 

이게 넘 좋은거야..넘 맛있고 

난 지금까지 음식이 맛있다! 술이 맛있다!라는 감정을 느껴본 적이 없는데(그래서 별로 안먹음..세상 음식이다 맛없어서) 연애시작하고 나서 여러가질 해보면서 느낀거지 

근데 나도 평범한 집안이고...그래서 애인도 평범한 사람 만나고 

현실적인 이유로 맛난건 다 가끔먹게 되더라 

물론 내가 엄~청 잘생겼으면 다 내주는 돈많은 사람 만나겠지 근데 난 그런 사람될 수 없단걸 암 

그렇다고 연애안할때 가라고? 그것도 평범한 소득,재산이면 부담스럽지..돈 나가는곳 돈 모아야할 곳이 얼마나 많은데 

뭔가 연애를 안하면 동기가 안생기는느낌..? 

그냥 금수저로 태어났으면 

원없이 혼자라도 오마카세가고 칵테일바가고 

연애하면 맨날 애인 맛난식당 데려가고 

그랬을텐데 

맛있다는 감정을 느낀 적이 몇달 전 전 애인이랑 간 파스타바가 마지막이네 

어쩌면 내가 넘 좋아하고 같이 있음 즐거운 사람이랑 가서 맛있는 것이었을까

[둥이1]

남자들도 그런 생각하는구나

[둥이2]

대부분 사람들이 쓰니랑 비슷할 거라고 생각해. 나 또한 그렇고!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좋은 곳 가서 좋은 거 보고 좋은 음식 먹고싶은 마음은 모두가 갖고 있잖아.
그니까 학생때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돈을 모으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열심히 돈을 버는거지..!
진짜 너무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는 쓰니가 본문에 언급한 오마카세, 와인바, 좋은 카페들 찾아 다니면서 좋은 추억들도 남기고 또 계속 돈을 벌고 살아가는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 건 이미 바꿀 수 없는 사실이니깐..😅 ㅎㅎ
글 내용이 내 남자친구가 쓴 느낌이랑 비슷해서 몇 자 적어본당 ㅎㅎ 행복한 연애하길 바라~!

[둥이3]

오히려 금수저면 그게 행복이라고 생각 못 했을지도 몰라. 같은 일을 겪었을 때 느끼는 행복도가 다르겠지. 그냥 내 상황에 감사해하는게 최선인듯.. 물론 금수저 부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