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가 끊겨서 집 방향이 같은 동네친구랑 같이 택시를 탔는데 친구가 앞에 타고 나는 뒷자석에 탔어 날씨가 겨울이고 밤공기 찬데 친구가 창문을 내리고 싶어서(비염 때문에 환기 좋아함) "택시는 밀폐된 공간이니까 답답해서 창문을 좀 열어도 될까요?"라고 사근사근하게 기사님께 여쭤봤는데 기사가 갑자기 발끈해서 버럭 화내면서 "저는 항상 주기적으로 환기를 해요!!" 이러는 거야 뒤에 있던 나도 놀라고 친구도 당황해서 놀란 기색이 느껴지고 말을 더듬고 잠깐 침묵 이어지다 친구가 뒷자석에 있는 나한테 "요즘 택시비가 올랐다고 하던데 얼마나 나오려나?" 물었는데 갑자기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또 언성을 높이면서 "뭐가 택시비가 올라!!!!!" 이러는 거야.. 친구가 놀라가지고 "요즘 택시비가 올랐다고 뉴스에 나오던데요 ㅠㅠ" 우물거리며 말하니까 "경기도는 아직 아니야" 이러시길래 "그렇구나 몰랐어요..." 라고 대답했어 그러고 나서 나는 뒷자석에 있어서 몰랐는데 친구가 마스크를 내리고 있었나본데 기사님이 "마스크 올리세요" 해서 친구는 실내마스크 제한 풀리지 않았냐고 물어봤는데 대중교통은 아니라고 하셔서 친구가 마스크 올렸어(이건 내 친구 잘못이 맞음) 나는 내 동네에 택시에서 내리고 5분뒤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는데 기사님이 친구가 말한 목적지보다 도보로 30분 떨어진 엉뚱한 곳에 내려주셨다고 전화가 왔어 ....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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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우석 왜 자꾸 우리를 보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