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애인 보증금 부족해서 550 빌려줬어 애인이 나한테 비밀로 하고 있던건데 내가 뭔가 이상해서 물어봤는데 돈이 부족한 거 였고 바로 빌려줌 애인은 안받으려고 거절하다가 다른 사람한테 못 빌려서 그냥 받음 나도 여유로운 편 아니고 자취하지만 금융계열 6년 정도 일해서 돈 모으는 중임 현재 애인이 250 갚은 상황이고 사실 바로 주고 싶어서 요즘도 본인 본업 끝나고 다른 일도 하고 있어 카페나 편의점 대리 ㅇㅇ 야근수당도 나오면 무조건 다 남아서 일하더라고 우리가 장거리라 두세달에 한 번씩 만나는데 우린 데이트 비용 5:5로 내거나 걍 번갈아서 내거든 근데 애인이 나한테 돈 빌린 것도 미안했는지 이번에 만났을 때 다 냈어 난 사실 내가 넉넉하면 저 돈을 주고 싶었을 정도로 맘이 아팠거든 3일 만났는데 총 경비가 내가 볼 땐 32만원 정도 나온듯 (식비+티켓값+카페+렌트+장본 비용+식비) 내가 쓴 건 ktx비용이랑 내가 내려 간거라 시간 밖에 없는데 애인이 돈 많이 쓴 거 같아서 반 보내주려고 했는데 안된대 이자도 못 줬다고 이자라고 생각하라면서 안아주고 기차타는데까지 데려다 주더라고. 내가 먼저 계산하려고 하면 이미 계산 되어있고 그래서 혹시 돈 보내주겠다고 하면 자존심 상할 수도 있을까봐 마지막날 기분 좋을 때 물어봤으.. 이럴 땐 데이트 비용 보내주지 말고 선물을 줘야하나? 애인은 빠른년생이라 나랑 동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