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무례한건가? 터끼쪽 아는 사람? 외국물먹어본 사람?

아니 내가 랜덤화상채팅 사이트에 접속해서 

 

외국인들하고 놀고있었음 

 

근데 어떤 터키여자애를 만났는데 

 

한국말을 잘하더라고 

 

 

근데 터키하면 그냥 흑갈색눈에 흑갈색 머리의 

 

인종이미지가 떠오르잖아 

 

근데 걔는 무슨 유럽애처럼 

 

얼굴도 하얗고 눈도 파란색에 너무 이쁘더라고 

 

내가 너 이쁘게 생겼다~ 

 

그랬더니 고맙대.  

 

그래서 내가 터키사람인데 눈이 왜 파란색이야?? 

물어봤더니 

 

걔가 갑자기 승질을 내면서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이래..; 그래서 내가 

 

야 나 욕한거 아니야 그랬더니 

 

그럼 한국사람들은 왜 눈이 다 작아요?  

 

이러길래  

 

나 욕한거 아니라니까?  

 

ㅡ 알아요. 나 한국 좋아해요. 

 

이러더니 채팅끊더라고... 

 

 

나 지금 실수한건가? 

아 뭐야

[익인1]

응 좀 실수한 것 같은뎅

[익인2]

완전 인종차별이야
피부가 왜 까매요? 이거만 나쁜건 아니지
그리고 터키가 무슨 흑갈색이야 아예 지식도 없는 수준이야

[글쓴이]

흑갈색 피부라고 안써놨는데 다시 읽어줘

[글쓴이]

와 너 댓글 교묘하게 수정한다. 터키가 무슨 흑갈색피부냐고 알지도 못한다고 뭐라하더니.. 지가 글을 개 대충 읽어놓고

[익인3]

네거 잘못했네 편견에 찌들었어~

[글쓴이]

아니 터키하면 당연히 중동 비스무리 느낌 생각나지 누가 저런 백인을 생각해. 궁금할수도잇ㄹ지

[익인3]

그게 편견에 찌든거지 요즘 시대에...조선시대 사람도 아니고
해외나가봐 그렇게 단편적인가

[익인3]

크레파스에 있던 색도 살색이라는 말 안 쓰는 세상이야

[익인4]

실례 저지른 거 맞네 쓰니가 너무 하나의 이미지만 생각하고 있었던듯... 게다가 질문이 너 진짜 터키사람 맞아? 라는 뉘앙스로 들릴 법도 해서 상대 입장에서는 기분나쁠 수도 있지

[익인5]

애초에 타인의 신체부분을 가지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문제임 걔네한테는..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큰 무례임

쉽게 바뀔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도 괜찮음(머리카락, 메이크업, 옷)

잘 바뀌지 않는 것, 절대 바뀔 수 없는 것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아야함( 피부색, 몸매, 골격, 눈 색 등등)

[익인5]

그리고 유럽애들은 흰피부에 파란눈이고 중동지역은 까만 머리에 까만 눈동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인종차별이지 편협한 생각이야. 유럽에 안 가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유럽은 오랸 시기동안 다양한 인종이 많이 섞여서 살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생김새가 하나로 일관적이 않음